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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경남사랑상품권 500억 이상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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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경남사랑상품권 500억 이상 발행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08/29 14:55 수정 2021.08.29 15:02
내달 8일 150억 등 12월까지 4회 발행 예정
할인구매 한도 월 3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하향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는 내달 8일 9시 150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경남사랑상품권을 500억 원 이상 발행한다고 밝혔다.

9월 1차 판매는 8일 9시에 150억 원 규모‧10% 할인으로 진행되고, 추석맞이 이벤트로 추가 발행되는 2차 판매는 15일 9시에 50억 원 규모‧3% 할인으로 진행된다.

9월 이후 판매는 11월 1일부터 보름간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과 12월 둘째 주 경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도가 500억 원의 경남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경남도
경남도가 올 하반기에 500억 이상의 경남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경남도

이번 하반기 발행계획에 대해 경남도는 "발행정책 정비를 위해 7·8월 발행을 연기하고 진행한 경남사랑상품권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최대한 많은 도민에게 상품권 사용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변경된 다양한 사항들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총 5553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부분이 예산한도 내에서 최대한 발행량을 확대해 할인구매 기회를 널리 제공하기를 원했다. 특히 응답자의 88.7%가 경남사랑상품권 사용으로 인한 소비 증가 여부에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도는 하반기 추가 확보한 국비 16억 원을 활용해 추석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소비 진작이 필요한 기간에 10% 특별할인율을 적용한 대규모 발행을 이어감과 동시에 발행량 확대를 위해 3~5% 등 다양한 할인율을 적용한 이벤트 발행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판매 일정 외에도 1인당 월 구매한도, 잔액 환불 규정 및 월 선물등록 한도 등 여러 정책이 상반기와 달라졌다. 먼저 5월에 상품권 구매 앱을 통해 공지된 바와 같이, 1인당 월 할인구매 한도가 3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조정된다.

잔액 환불 정책도 액면가의 80% 이상 사용 시 전액 환불에서 80% 이상 사용 후 환불 시 할인지원금 요율을 차감하고 잔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또한, 9월부터 선물등록 한도도 월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축소된다. 등록한도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를 기준으로 설정된다.

도는 상품권 발행일정에 대한 도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예측가능성 제공을 위해 전반적인 하반기 경남사랑상품권 발행 계획을 상품권 구매앱 공지사항에 안내할 예정이다.

9월 발행 이후에는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250억 원을 10% 할인판매하고, 12월 둘째 주에 80억 원 정도 규모로 연말 이벤트 3~5% 할인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안정적인 판매를 위하여 정확한 발행 일정은 추후 타 지자체와 조율하여 확정 후 공지할 예정이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하반기 경남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도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여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경남사랑상품권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과 할인 상품권에 대한 요구가 재확인된 만큼 계속해서 안정적인 발행량 확보로 도민의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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