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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산 신속 집행"...경남도의회 임시회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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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산 신속 집행"...경남도의회 임시회 앞당겨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08/31 18:33 수정 2021.08.31 18:55
31일 제388회 임시회 본회의...도.도교육청 추경예산안 처리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의회가 당초 의사일정을 1주일 앞당겨 31일 제388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예산집행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김하용 의장은 임시회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정부추경으로 확정된 코로나 상생 국민 재난지원금 등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편성된 도와 교육청의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당초계획보다 일주일 앞당겨 개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남도의회 제388회 임시회 첫날인 제1차 본회의장 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 제388회 임시회 첫날인 제1차 본회의장 ⓒ경남도의회

김 의장은 그러면서 "도의회에서는 1년여 동안 도지사의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도의 현안을 수시로 공유하고 협의해 경남도정이 한치의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의장단이 경남도 실국본부장들로부터 주요업무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데 대해 '갑질'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시회 첫날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정훈 의원 등 7명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졌다. 이정훈 의원(하동)은 출산장려금이 아니라 농어민수당으로 지방소멸을 방지할 수 있다며 농어민수당 신설을 강조했고, 신영욱 의원(김해1)은 불법 폐기물 투기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김현철 의원(사천2)은 경남도가 항공정비사업을 사수하는데 전력할 것을 당부했고, 강근식 의원(통영2)은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일수 의원(거창2)은 과학적 근거에 의한 코로나방역 수칙 변경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으며, 신용곤 의원(창녕2)은 폐기물 소각매립장 설치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옥문 의원(양산1)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사후관리시스템 구축 제안하고 나섰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청 및 교육청 소관 제2회 추경예산안과 「경상남도 사회성과보상사업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33건과 동의안 2건 등 총 41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며, 제2차 본회의는 오는 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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