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에서는 지난해 2월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8개월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의 우세종이 된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도 1000명을 넘어섰다.
경남에서는 1일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31일 오후 5시 대비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도 1명 늘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80대 환자가 31일 오후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29명이 됐다.
이로써 1일 오후 1시30분 기준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총 1만7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818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29명이 숨졌다.
한편 경남의 변이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달 24일 발표 이후 6일 만인 지난 31일 기준으로 148명의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1002명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중 해외유입 78명을 제외한 나머지 924명이 모두 지역감염이다. 누적 확진자 1002명 중 변이바이러스 발생 초기 우세종이었던 알파 변이는 225명으로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새로운 우세종이 된 델타 변이 확진자가 774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베타 바이러스 확진자는 3명이다.
변이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근원지는 유흥주점과 사업장이지만, 외국인모임과 음식점, 종교시설 등에서도 변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