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고성탈박물관이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연계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탈 내려온다! 비비 내려온다’를 운영한다.
내달 1일부터 개최되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활기를 더하고,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박물관을 찾기 힘든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우리의 전통 탈과 고성오광대에 관한 이야기를 더욱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영상물(DVD) 교재와 클레이 비비탈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 영상으로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고성오광대의 등장인물, 다섯 과장 소개와 더불어 고성오광대보존회 허창열 이수자의 탈춤 강습을 아이들이 직접 따라 배울 수 있다.
또한 만들기 체험은 클레이와 석고를 이용해 고성오광대를 대표하는 비비탈을 재미있게 만들어 볼 수 있다.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고성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6~7세), 초등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학급 단위 단체 선착순 모집하며, 교구 수량 제한으로 기관 및 학교당 최대 6학급(반, 소그룹)까지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박물관을 찾기 힘든 아이들의 문화 향유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박물관 교육을 비대면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체험 교육을 개발했다”며 “이번 교육이 10월 1일부터 개최되는 고성공룡엑스포에 활기를 더하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