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수감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복귀한 출소자들의 결혼식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의창위원회(위원장 박문출)은 지난 주말 아름다운 가게 창원 사파점 야외행사장에서 법무부 보호대상자 결혼식 비용 지원을 위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동행 창원>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등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오전10시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박문출 경남의창위원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 홍성오과장, 법무보호위원, 아름다운 가게 최명 경남본부장을 비롯한 활동 천사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얻은 행사 수익금과 후원금 등 130만원은 연말 출소자 자립을 위한 합동결혼식 지원 비용으로 사용된다.
박문출 위원장은 “자원 재활용을 통한 사회공헌은 물론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비록 소액이지만 보호대상자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범죄예방 등의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 나눔 바자회는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보호대상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매년 추석 전에 열어오고 있다.
법무부 소속 민간봉사단체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의창위원회는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과 사회복지사업법 등에 의거해 법무보호복지를 통한 건전한 사회복귀와 효율적인 범죄예방활동을 목적으로 활동중이다. 매년 관내 모범 법무보호대상자 자활과 지원을 위해 명절격려금 지원과 물품전달, 범죄예방활동,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