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내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한 국비 등 확보액이 1조4700억 원을 돌파했다.
경남의 동서를 연결해 경남 서북부 낙후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건설 중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내년도 사업비가 올해 4400억보다 6600억 증가한 1조1000억 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는 전체 사업비 6조3048억 원에 총 연장 145km, 왕복 4차선 고속도로다. 지금까지 3조7000억 원이 투입된 상태다.
함양~합천, 합천~창녕, 창녕~밀양, 밀양-울산 4개 공구로 지난 2014년 착공해 밀양~울산 구간인 45.2km는 지난해 12월 개통됐, 나머지 3개 공구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도 15개 사업 및 국가지원지방도 13개 사업 건설을 위해 3500억 원의 내년도 국비가 반영되는 등 광역도로망 구축이 탄력을 받게 됐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의 성과로 안주할 수 없으며, 국가간선도로망을 보완하기 위해 도내 주요 도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도로망 구축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