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대학과 기업의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이 53억 원 규모의 산학협력 기반 기술개발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이번에는 기존 경남지역에 울산지역이 추가되어 과제를 수행하고, 울산지역에서 신규 핵심 분야 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가 신설되어 친환경 및 자율 자동차, 스마트 선박, 수소 생산 및 저장,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등 지역의 핵심전략 산업 분야 기술을 개발한다.
과제 주관기관으로 지난해는 대학의 전임교원, 정부 출연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제한했지만, 올해는 기업의 연구원을 추가하여 과제책임자의 폭을 넓혔다. 이에 따라 기업의 수요가 반영된 현장맞춤형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의 자유 공모방식(bottom-up) 과제에 올해는 지정 공모방식(top-down)을 추가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대형과제를 추진한다. 예산 규모가 크고 개발기간이 길어 초기 과제 분야 설계단계부터 방향성을 설정하여 과제를 계획하고 진행하며 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의 경우 최대 4년 동안 연 5억 원의 대형과제를 시행한다.
특히 usg공유대학(usg, 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 & ulsan) 학생의 현장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자 과제에 학생들이 참여한다. usg공유대학은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기관이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공급하는 공유형 대학 모델이다.
기술개발 공모사업 과제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누리집 사업공모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