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 고성군민의 71.7%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접수 창구를 확대한 결과로 보인다.
고성군은 지난 6일부터 시행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 4만8022명 중 71.7%인 3만4443명이 지난 14일까지 수령했다고 밝혔다. 총 지급액은 86억1075만 원이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경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읍·면사무소 신청 창구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 운영함으로써 추석 명절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지원금은 10월 29일까지 카드사 홈페이지·앱·ARS·콜센터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요일제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급받은 국민지원금은 고성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국민지원금은 2021년 6월 기준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인 소득 하위 80% 군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된다.
단, 소득 하위 80%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2020년 가구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 원 또는 금융소득 합계액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방문 신청 첫 주 평일 야간 운영과 18일 토요일 주말 창구 운영으로 지원대상자 중 90% 이상의 군민이 지원금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렵고 힘든 소상공인들을 위해 국민지원금을 추석 이전에 소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