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가 의료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의료지원에 나섰다.
도는 16일 창원세종내과 영상의학과의원, 대한적십자사경상남도지사 경남하나센터와 북한이탈주민 대상 의료분야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영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과 송성국 창원세종내과 원장, 윤미자 경남하나센터장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경남도는 북한이탈주민 의료 서비스 대상자 발굴 지원을, 경남하나센터는 대상자 선정 및 의료기관 연계를, 창원세종내과는 건강검진 및 기타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창원세종내과는 100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제공해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북한이탈주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진 도 기획조정실장은 “창원세종내과, 경남하나센터와 긴밀한 연결망을 구축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분야를 비롯해 취업‧자활분야에도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