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결혼이민자와 경남도민이 소통하는 '2021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축제'가 25일 함양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성을 넘어 하나로'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연계형 축제 기획됐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함께하는 행사로 함양에서 개최된 이 날 축제는 여성결혼이민자 동아리 인타클럽의 화려한 식전 난타공연를 시작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 20명이 기수로 행진하는 개막 퍼포먼스,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 9명에 대한 도지사표창, 다문화가족 화합을 위한 문구 점등 퍼포먼스 순으로 이뤄졌다.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인 새노리의 바투카다* 공연을 끝으로 기념행사를 종료한 뒤 참석자와 다문화가족들은 함양엑스포 행사장 내 설치된 다문화존, 산삼항노화체험존 등을 방문하며 엑스포를 자유롭게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다문화 페스티벌 온라인 행사는 내달 10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다문화 챌린지송 부르기 영상 참여, 3go 즐기기 행사 등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연계해서 온라인 소통행사로 진행되며, 참여 결과는 내달 16일 유튜브로 중계되는 온라인 기념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민자 여러분들은 지역 사회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당당한 주역”이라며 “다문화 가족들이 정착하고 발전하는 데에 경남도에서도 관심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