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조성사업'에 경남도가 신청한 사업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신재생에너지 전국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조성사업’에서 도 및 시군 44개 사업 57개소가, ‘융·복합지원사업’에서 13개 시군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조성사업’은 전국에서 최다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조성사업’은 공공청사 및 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전국 17개 시도의 294개 사업을 접수하여 공개평가를 통해 총 284개 사업을 선정했다.
경남도와 시군은 45개 사업을 신청하였고, 창원시 별관 건물증축을 사유로 자진취소 신청한 1건을 제외한 44개 사업이 모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사업비 35.4억 원(국비 13.5억 원, 지방비 21.9억 원)을 투입해 57개소(공공청사 54개소, 복지시설 3개소)에 태양광 설비 1640kw를 설치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2종 이상을 주택, 공공청사, 상가 등 건물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17개 시도에서 신청한 사업계획서(135건)에 대한 계량평가와 공개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14개 시군이 공모를 신청해 김해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이 선정돼 사업비 287억 원(국비 144억 원, 지방비 98억 원, 자부담 45억 원)을 투입해 에너지 소외지역을 비롯한 주택, 상가, 공공청사 등 총 3340개소에 태양광 1만2143㎾, 태양열 3647㎡, 지열 1173㎾를 설치한다.
특히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통해 전기료․난방비 등의 에너지 비용을 줄여 지역주민의 선호도가 매우 높고, 청정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들을 추진해 연간 3783toe의 에너지 절약과 7864tco2eq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도민들께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기획‧발굴하도록 노력하고, 공공청사 및 사회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더 많이 보급하여 경남도가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