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준호)는 13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재검토 및 조선산업 지원”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기업결합을 중단하고 새로운 조선산업 환경에 맞추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영정상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신인도 향상과 일시적 운영자금 확보에 적극적인 대처 및 실효성 있는 조선산업 부활 정책을 조속히 집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송오성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과 관련하여 EU 설득을 위한 LNG사업무 일부 매각, 대우조선해양의 운영자금 부족 및 장기간 불확실성에 대한 해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며, “이러한 우려로 조선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도민의 고통과 어려움 해소를 위해 본 건의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준호 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기업이 처한 불확실성 해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경남도의회는 대우조선해양이 처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남도와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대정부 건의안은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해당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업은행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