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창원시가 이달 중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경찰협의회를 출범시킨다. 이를 위해 시는 경남자치경찰위원회 주관으로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마산·진해경찰서,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해 자치경찰제의 효율적인 정착과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창원시와 경찰서, 교육지원청의 상시 소통을 위한 협의회 구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찰사무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도지사 소속의 자치경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원시를 비롯한 각 시군은 협의회 구성 절차를 진행 중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0월 중 ‘창원시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출범을 목표로 각 기관 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정착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하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확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