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창원시에서 생산한 지역 대표 수산물인 홍합이 홰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창원시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지역 대표수산물인 홍합의 우수성 홍보 및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홍합 홍보·판촉 행사가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해외 판촉은 현지 한인 유통매장과 공동 마케팅으로 진행된다. 마산합포구 소재 금진수산(대표 김병대)이 생산한 자숙홍합 및 자숙홍합살(약 1.4톤)을 시카고 현지에서 홍보·판매하여 미국 내 소비층 확보 및 현지 마켓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판촉 참여 업체인 금진수산은 우수하고 안전한 수산물(홍합) 생산과 제품의 대외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지속가능한 수산물 양식어업에 부여하는 수산물 국제인증 취득 준비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홍합은 창원시 특산물로 홍합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홍합 캐릭터 ‘창원 홍하비’를 지난 5월 개발 완료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햇홍합 출하 시기(10월~11월)에 맞춰 전국 마트 특판행사 및 라이브방송 판매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창원시의 수산물 수출액은 약 54,48천불(13,214톤)로 작년 동기 대비 약 29% 증가하여,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품목은 참치(가공품), 마른김 및 해조류, 피조개 등으로 나타났다.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이번 홍합 해외 판촉은 우리나라 홍합의 대내외 인지도 향상 및 수출 신규 시장개척을 위해 큰 의미를 가진다”며 “지역 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생산 기반 조성, 수출주력품종 육성 및 시장 판로 개척 등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