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어렵고 딱딱한 문체의 공공언어를 바르게 쓰기 위한 토론회가 18일 오후 2시 경남도의회에서 열렸다.
경남도민일보가 주관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활성화를 위한 국어책임관 역할 모색 토론회'에서 박옥순 의원은 '공공기관의 말글살이, 도민 소통의 시금석'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박 의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공공기관 말글살이의 예시로 어려운 표현으로 배포되는 보도자료는 도민들을 배려한 글이라 보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공공기관말글살이의 길잡이로서 국어책임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또 “공무원이 무심코 쓰는 단어 하나가 도민에게는 도정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벽이 된다”며, “쉽고 깨끗한 우리말을 쓰는 노력이 도민이 알권리를 보장하고 민주 도정을 만드는 기본이자 초석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박옥순 의원은 지난 5월 「경상남도 우리말 바르게 쓰기 조례」를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 조례는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 구성 등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