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창원의 한 병원 옥상에서 창원국화 분재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국화분재연구회에서 1년간 열과 정성으로 재배한 국화분재 작품을 20일부터 26일까지 당당한방병원(창원점) 9층 옥상에서 전시하고 있다.
마산국화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열린 이번 창원국화 분재작품 전시회는 국화분재연구회에서 정성껏 길러낸 석부작, 목부작 등 33점을 전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시회가 열린 창원당당한방병원은 코로나19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 취소 등 화훼소비 급감에 따른 관내 화훼 농업인 피해 극복을 위해 사회 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부터 매주 1회 꽃을 구입해 병원 내 환자, 복지시설 등에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 꽃 소비촉진에 앞장서 창원시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국화분재연구회(회장 정영숙)은 36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달 격주 수요일마다 지역농업개발시설 국화분재 교육장(마산합포구 진북면 소재)에서 국화분재 가꾸기, 재배기술 교육 등 전문기술을 습득해 국화분재 작품을 생산한다.
창원국화 분재작품 전시회를 관람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아름다운 국화분재작품 전시를 통해 코로나블루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꽃 소비 촉진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창원당당한방병원에 감사함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준 높은 국화분재 작품을 전시한 연구회 회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