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이용객 증가로 혼잡했던 창원중앙역 환승시설과 주변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창원중앙역 앞 역사 광장 일부를 환승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철도부지 6필지 1890㎡에 대한 무상사용을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개선사업’은 기존 1차로였던 택시 대기차선을 2차로로 확장해 대기면수를 53면으로 늘리고, 승용차 승하차로를 별도로 조성하는 등 당초 왕복 6차로를 8차로로 확장한다.
또 국도 25호선 이용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개선사업은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환승시설 개선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21억 원 중 국비 6억여 원(30%)과 도비 7억여 원(35%)의 지원을 받아 실시설계용역 중이다.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밟아 연내 착공, 내년 3월 준공되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철도 이용객 및 창원대 뒤편 국도 25호선 이용 차량뿐만 아니라, 2023년 부전~마산 간 복선전철 개통 예정으로 인해 증가하는 교통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