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는 27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스미다'는 명칭으로 2021년 경남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스미다'는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협업을 통해 점점 지역에 스며들고 있고,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민·관·공을 이어주면서 우리 사회의 새로운 문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는 도내 청년들이 출연한 청년극 형식으로 2021년 매칭의제 소개가 시작됐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 대담 <재기발랄.경남>에서 정보주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공동대표의 사회로 윤난실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옥세진 도 사회혁신추진단장, 홍준표 lh경남지역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새로운 비전과 지역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식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윤난실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은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빠르고 확실하게 지역 주민들에게 스며든 것은 도민들의 열정과 사무국의 노력 덕분”이라며 “급변하는 사회·자연환경과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2019년 발족 이후 3000여 명의 도민과 함께 664개 의제를 발굴하고 87개 추진위원회 기관들과 함께 63개 의제를 매칭하고 실행했다. 올해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346개의 제안 중 97개를 검토했고, 마을교과서, 이주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 등 24개 의제를 매칭했다.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공동대표인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플랫폼을 더욱 확산하고 지속하기 위해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면서 “도에서는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와 협업의 기회를 넓히고 문제 해결과 정책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87개 기관이 참여한 추진위원회와 17개 시·군이 지역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문제의 맞춤형 해법을 찾아가며,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삶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지역주민들의 문제해결과 소통협력 플랫폼으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