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내에서 청년들이 근무하고 싶은 기업은 어디일까? 경남도와 경남경제진흥원이 청년친화기업으로 13개 기업을 선정했다.
도는 경남소재 공공기관 인증을 받은 청년친화형 중소기업을 모집해 49개사가 접수됐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3개사를 청년친화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서류심사에서는 ▲임금수준 ▲고용 창출 성과 ▲기업안정성 ▲고용유지율 ▲ 자기계발 및 복지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평가했다. 현장실사에서는 기업의 근무환경을 확인하고, 임직원 인터뷰를 실시해 편의시설 보유와 복지제도, 일생활균형제도 운영 여부를 검토했다.
특히 이번 청년친화기업 선정과정에서 경남을 위해 일하게 될 도내 청년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했다.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선정하는 취지에서 현장실사단에 경남 청년 10명을 포함시켰고, 청년이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인터뷰에 참여해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선정하게 했다.
이번에 선정된 2021년 청년친화기업은 ▲㈜웰템(박정우), ▲일신씨엔에스㈜(유지흠), ▲창원기술정공(오병후), ▲㈜락토메이슨(손민),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안현수), ▲㈜신신사(최상기), ▲㈜영케미칼(윤한성), ▲㈜월드튜브(설경숙), ▲㈜지.피.씨(우석근) ▲금정산업㈜(서영미), ▲㈜아이티씨(김민수), ▲㈜sp시스템스(심상균, 심효준), ▲주영산업㈜(성호진, 성준학) 등 13개 기업이다.
경남도가 올해 처음 선보이게 된 청년친화기업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조직문화, 복지혜택 등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기 앙양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확산시키고,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시책이다.
경남형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27일 ‘2021년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인증서가 수여됐다. 이들 기업에는 근무환경 개선 지원, 육아휴직 대체인건비 지원, 추가고용장려금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되고, 청년노동자도 주거안정 지원혜택을 받는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수여식에서 “청년이 살고 싶은 경남을 만드는 데에는 기업의 역할과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청년친화기업 인증제도를 통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