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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에 합천 한우 축산단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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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에 합천 한우 축산단지 선정

박유제/허정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11/01 09:50 수정 2021.11.01 10:02
기반시설 설치에 국비․지방비 포함 190억 원 보조 지원
2024년까지968억 원 투입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합천=뉴스프리존]박유제/허정태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올해 스마트 축산 ICT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합천군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고성군 양돈단지에 이어 두 번째 성과다.

경남도와 합천군은 가축분뇨 악취, 질병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6월 공모 신청한 결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평가 및 대면 발표 등의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합천군이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합천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 개념도 경남도
합천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 개념도 ⓒ경남도

합천 한우 스마트축산 시범단지는 쌍백면 일원 17.9ha 부지에 합천 한우 15호 농가 3300마리 규모로 2023년까지 부지정비 및 도로, 용수, 전기 등 기반시설 조성을 하고 2024년까지 관제․교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분뇨나 질병문제 해결 등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환경관리, 사양관리, 분뇨처리 등은 최소화하고 생산성은 높이는 새로운 축산업 모델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전환에 목적을 두고 있다.

단지별 기반조성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95억 원으로 이중 국비 62억 5천만 원과 지방비 32억 5천만 원이다.

이와 함께 연관 축산시설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축사와 가축분뇨시설, 방역시설 등을 위한 사업비는 축사시설 현대화 및 분뇨처리사업 등 기존 정책사업을 우선적으로 2년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지난해 고성군 양돈 스마트 시범단지 조성사업에 이어 올해 합천군 한우 스마트 시범단지 선정으로 경남도에는 2024년까지 총 190억 원이 기반시설 조성 등에 지원되며, 기존 정책사업과 연계한 단지시설 조성에 총 968억 원 규모의 대형 국가시책 축산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스마트 축산업을 선도하게 됐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고질적인 가축분뇨 악취 문제를 과학적 기술로 해소하고 질병 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깨끗하고 청정 축산 환경조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고성군 산성마을 양돈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은 돼지 4만두 규모로 총 6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행정 인허가 절차를 거쳐 2년 차인 올해는 부지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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