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SW융합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뉴딜 선도’라는 주제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무박 3일 동안 (재)경남테크노파크 본부동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경남도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온라인 비대면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정된 전국 각지의 SW개발자, 예비창업자, 학생 등 31팀 120명이 개최지인 경남을 비롯한 11개 지역 행사장에서 각각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대회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마라톤처럼 42.195시간 동안 쉬지 않고 협업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딩을 통해 프로토타입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다.
무박 3일의 대장정을 거쳐 31일진행된 시상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자유과제 대상은 부산시에서 참가한 “한망” 팀이, 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지정과제 대상은 경남도에서 참가한 “라이브(경남대)”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지정과제 대상은 역시 경남도에서 참가한 “s3(창원대)” 팀이 수상했다. 대상 각 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각 분야별 광역지방자치단체장상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되는 우수상의 경우 자유과제는 경남도에서 참가한 “닥터 ai(경남대)”팀 등 4개 팀, 지정과제 2개 분야는 충남도에서 참가한 “네스푼”팀 등 8개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 각 팀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특별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인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기술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과기부장관, 중기부장관, 참여 지자체장 및 수상자들의 아바타들이 가상공간에 구축된 시상식장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 규모의 해커톤 대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경남도에서 참가한 팀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는 해커톤 대회가 지속 개최돼 한국 미래성장의 동력인 SW융합 산업이 활성화되고 SW중심사회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