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경남 고성군이 25일부터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서 독수리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2021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에 선정돼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독수리’ 생태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특화 생태관광자원인 천연기념물 제243-1호 멸종위기종 독수리를 테마로 한 독수리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은 내년 3월까지 화 ,목, 토, 일요일에 일 2회씩 운영된다.
몽골에서 경남 고성까지 월동을 위해 날아온 야생 독수리 최대 800마리 무리를 50m 이내에서 근접 관찰할 수 있다.
독수리의 신기한 생태 이야기와 독수리가 고성에 오는 이유 등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독수리 만들기 및 독수리 먹이주기 체험과 직접 독수리와 함께 사진을 찍어 나만의 앨범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돼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어김없이 독수리가 몽골에서 경남 고성군을 찾아왔다. 올 겨울 경남 고성군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독수리를 만나러 독수리 생태학습관을 많이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