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경남·부산·울산 등 3개 시.도가 3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호텔에서 ‘2021 부울경 스타트업데이 혁신창업리그 어워즈’를 개최했다.
지난 7월부터 경남·부산·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업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한 혁신창업리그의 피날레를 최종 본선 수상자들의 시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행사에는 경남도 박종원 경제부지사, 부산광역시 김윤일 경제부시장, 울산광역시 김노경 일자리경제국장, 김정호 국회의원, 이주환 국회의원,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경남·부산·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격려하였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권명호 국회의원도 영상으로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2021 부울경 스타트업데이 혁신창업리그’는 수도권에 편중된 창업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인적자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모색하기 위하여 시작된 사업이다.
경남·부산·울산 지역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223개 팀을 모집하였고, 지역 예선을 거친 후 본선에 진출한 30개 팀은 전문가 멘토링과 아이디어 고도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대회는 예비 또는 3년 미만 창업자가 참여하는 퓨처스 리그, 3년 이상 7년 미만 창업자가 참여하는 메이저 리그로 진행됐으며, 시상식에서는 지난달 24일 본선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2개 리그 총 14개 팀에게 시상했다.
대상(삼성전자상)에는 퓨처스 리그 부문에 deep-ai, 메이저리그 부문에 이플로우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창조경제혁신센터상)에는 퓨처스 리그에 자이언트케미칼, 주식회사 지니어스, 아니스트바이오, 메이저 리그에 주식회사 짐캐리, 에스비솔루션, 비엔아이가 받았다. 우수상(창조경제혁신센터상)은 퓨처스 리그에 테라블록, 에스블리스, 오커넥트가, 메이저 리그에는 지아이에프코리아, 에이아이바이오틱스, 해민중공업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각 2500만 원의 아이디어 지원금을 시상했으며, 최우수상에게는 각 1500만 원, 우수상에게는 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시상식에는 혁신창업리그에 참여한 기업들이 부스 전시를 통해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선보였고, 대상 수상 기업의 ir(기업소개) 발표로 아이디어의 홍보와 투자 유치를 통한 스케일업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부 행사에서는 임성희 전 아이리버 그룹장과 김학수 소셜빈 대표가 참석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지역 스타트업의 성공 노하우’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열려, 부울경 지역의 스타 창업기업 탄생을 기대했다.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는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혁신적으로 사업화하는데 안전한 버팀목이 되어주고자 한다. 그간 부울경 스타트업데이 혁신창업리그를 통해 발굴한 팀들에게 부울경 지역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