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창원시가 기술창업에도 집단지성을 활용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15명의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창업정책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7일 공식 발족한 기술창업정책 자문위원회에는 창업지원기관협의회(기술보증기금 등), 창업단체(청년정책 네트워크, 창업보육센터협의회, 경남벤처스타트업협회 등) 관계자, 전문투자컨설팅 기관, 특허변리사, 대학교수 등 다수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회는 시가 지난 5월 공포한 기술창업 지원 조례에 근거를 두고 구성됐다.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만큼 기술창업 지원 종합계획 수립․시행 자문, 기술창업 기업인의 고충 해결 등 기술창업 저변 확대에 많은 역할이 기대된다.
시는 올해 5월 기술창업 지원 조례를 제정, 7월에는 창업지원센터 확장 이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스타트업 테크쇼 개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CES 참가지원 등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선출된 김병창(창원시 창업보육센터협의회 협회장) 위원장은 “단순히 자문활동 뿐만 아니라, 참여 기관 단체간 폭넓은 소통과 네트워킹을 통해 수도권에 편중된 스타트업 지형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창원시가 창업도시로 거듭나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정부의 창업정책에 민간의 기술혁신이 발빠르게 전개되면서 제2벤처붐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며 “기술창업정책 자문위원회와 함께 창업인들에게 도움되고 필요한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