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남도의회 지속가능발전연구회(회장 류경완 의원)는 1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태양광발전사업 분야 전문가 초청강연 및 정책토의를 가졌다.
경남도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재생에너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태양광발전사업 우수사례 소개와 제도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초청강연자로 나선 이창수 전국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연합회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전세계와 국내 대책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으며, 시민참여형 에너지 협동조합인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을 구성해 수많은 발전소를 건립 운영함으로써 탄소중립 실천 뿐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는 태양광발전사업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도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정책연구용역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심상완 교수(창원대학교)가 도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도민참여형 에너지전환 활성화 지원 조례’ 및 ‘경상남도 에너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경남형 발전차액지원제도(FIT, feed in tariff) 도입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김석규, 김지수, 빈지태, 송오성, 표병호 의원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지속가능발전연구회장인 류경완 의원은 “도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 제도 개선 연구방안 최종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대책이 제시되고 많은 논의를 했다”면서 “도의회는 경남도가 설정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하도록 계속해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의회 지속가능발전연구회는 2018년 11월에 결성된 뒤 경남의 경제성장, 사회안정과 통합, 환경보전 등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토론회, 현지활동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