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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비제조업체 '1년내 채용계획 있다' 1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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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비제조업체 '1년내 채용계획 있다' 10% 불과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12/20 17:03 수정 2021.12.20 17:08
매출액 5천만원 미만 업체가 38%
2020년 기준 창원시 경제지표조사 결과

[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창원시에 있는 비제조업체의 38%가 매출액 5000만 원이 안되고, 대다수 비제조업체가 향후 1년간 신규직원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가 20일 공표한 ‘2020년 기준 창원시 경제지표조사’ 결과를 보면 창원시 비제조업 사업체수는 6만8258개, 종사자 수는 38만5874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체수는 도소매업(20,677개, 30.3%)과 음식숙박업(18,447개, 27.0%)이 57.3%를 차지했는데, 이 중 매출액이 5000만 원 미만인 사업체가 전체의 38.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1억~5억 미만 사업체가 28.6%를 차지했다.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하는 업체는 전체의 22.4%이며, 그 중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마케팅은 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향후 1년 내 인력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업체는 10.3%에 불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다는 해석이 나온다. 인력 채용 시 고려요인은 열정, 도전정신, 인성이 55.8%로 가장 높았다. 이는 2018년(52.3%) 대비 3.5%P 오른 수치다.

전년대비 업황이 나빠졌다고 생각한 사업체는 57.7%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나빠진 이유는 업체간 과다경쟁이 26.5%로 가장 높았다.

사업체 운영 시 도움이 필요한 분야는 저금리 자금대출지원(35.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지방세 감면(18.3%), 시설개선 비용지원(1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자율항목 중 출퇴근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60.2%)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도보(26.3%), 버스(10.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출퇴근 시 자가용 이용비율은 진해구 지역이 70.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도보의 비율은 마산회원구 지역이 36.8%로 가장 높았다.

박주호 정보통신담당관은 “올해 3회째인 경제지표조사는 훌륭한 지역특화통계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만큼 경제 정책 수립에 다양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데이터기반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지역통계 확충과 내실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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