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경남 확진자 하루만에 238명...역대 최다 수준..
지역

경남 확진자 하루만에 238명...역대 최다 수준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12/21 17:03 수정 2021.12.21 17:45
양산 69명 창원 64명...거창도 25명 신규 확진
보육시설 교육시설 등 집단감염 지속...3차 접종률 24%

[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경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2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경남에는 2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역대 최다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양산 69명, 창원 64명, 거창 25명, 진주와 거제 각 17명, 사천 10명, 김해 9명, 통영 6명, 밀양 5명, 고성과 하동 각 4명, 남해 의령 창녕 각 2명, 합천 1명이다.

양산소재 교육시설 원생 1명이 지난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21일에도 원생 1명이 추가돼 양산소재 교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해당 교육시설은 이틀째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며, 전 학급 원생과 교직원은 모두 격리 조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도 바이러스 전파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조지 메이슨대의 '시스템 생물학 스쿨'에 재직 중인 러시아 출신 생물학 박사 안차 바라노바는 13일(현지시간) "현재 겁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접종자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그들 중 일부는 무증상 상태로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백신은 감염증이 가볍게 혹은 증상 없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해줄 뿐 인후부의 바이러스 제거를 보장하진 않는다"며 "현재까지 개발된 어떤 코로나19 백신도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성을 면제해 주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21일 경남에서는 창원과 양산에서 모두 6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스프리존DB

창원 소재 의료기관Ⅴ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이 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67명으로 증가했으며, 김해 소재 요양병원Ⅱ 관련 확진자도 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57명이다.

같은 김해소재 요양병원Ⅲ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4명, 김해소재 어린이Ⅲ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32명이 됐다.

지난 17일 울산 확진자 접촉자 검사로 양성판정을 받은 하동 2명이 확진된 뒤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21일 현재까지 하동 지인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도 1명이 추가됐다. 21일 오전 80대 환자가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71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사망률은 0.38%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8675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사망자는 71명이고 2254명은 입원 중이라고 경남도는 밝혔다.

한편 21일 0시 기준으로 경남도내 1차 접종자는 278만8328명으로 84.0%, 2차 접종자는 267만7164명으로 80.6%, 3차 접종자는 80만2974명으로 인구대비 24.2%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