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경남지역 연평균 270건 야외 화재 발생..
지역

경남지역 연평균 270건 야외 화재 발생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12/22 16:37 수정 2021.12.22 16:59
최근 5년간 1348건 야외화재 발생...12시부터 16시까지가 37%
경남소방,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집중순찰 노선 800곳 선정

[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가정이나 건물을 제외하고 경남도내에서 발생하는 야외화재가 연평균 27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경남소방본부가 빅데이터로 분석한 최근 5년 간 겨울철 야외화재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경남에서는 1348건의 야외화재가 발생했다. 연평균 269.6건이다.

창녕군 대합면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헬기 2대가 투입돼 진화 중이다. 경남도
사진은 지난 4월 창녕군 대합면에서 발생한 산불 ⓒ뉴스프리존DB

특히 12시~16시 사이에 전체 화재의 37%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발화원인은 부주의가 83.3%로 가장 많았고 원인미상(6.9%), 전기적 요인(4.7%) 순으로 집계됐다.

부주의 주요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41.5%), 담배꽁초(21.7%), 화원방치(13%), 논‧임야 소각(10.1%)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남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 3건 이상 화재발생 지역인 22곳과 3건 이상 화재발생 도로 778곳 등 집중순찰노선 800곳에 대해 집중 순찰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집중순찰노선을 중심으로 취약시간 화재예방 순찰, 화재예방 플래카드 게첨 및 마을주민 대상 소방교육을 실시해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예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로 소방차량 출동 시 경상남도 화재예방 조례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사소한 실수가 대형 산불로 커질 위험성이 높은 계절인 만큼 야외 소각행위 자제 등 도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