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유형문화재 등 문화유산을 보존 관리하고 활용하는 문화유산 관리역량이 전국에서 경남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경남도는 2021년 문화유산 관리역량 진단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전국 1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2일 문화재청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창원시가 경남의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정량평가 향상도 분야에서 단체 표창을 받았다.
경남도는 문화재 전담부서 운영, 문화유산 관련 조례 보유수, 문화재 관련 예산편성 정도, 문화재 지정·등록 실적, 기타 문화유산 관련 기반 등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행정기반 및 관리역량의 정량 진단지표에서 광역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재 관련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우리 도 관계자 모두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번 진단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남도 내 많은 문화재들을 잘 보존·관리하여 후대에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이 지역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1년 상반기 기준 3개의 세계유산과 394개의 국가지정문화재 및 1,578개의 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세계유산 활용․홍보 및 보존관리 사업, 지정문화재 보수정비 지원 사업, 각종 문화재 활용사업,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및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정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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