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코로나19에 동장군까지 맹위를 떨치면서 저절로 몸이 움츠려지는 세밑 한파에 천연 핫팩을 직접 만들어 복지관 등에 전달하는 곳이 있다.

 

밀양시 가곡동 도시재생 추진 위원회(위원장 박양호)는 최근 회원들이 직접 만든 천연 핫팩 300여 개를 관내 장애인 복지관과 지역 아동센터, 초등학교 등에 전달했다.

밀양시 가곡동 도시재생 추진 위원회에서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 위해 사랑의 천연 핫팩을 직접 만들고 있다.

회원들든 자신들이 납부한 회비로 현미와 팥, 포장 비닐 등의 재료를 구입해 직접 재봉틀을 돌려 기모 원단으로 팩을 만들어 천연 핫팩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천연 핫팩은 회원들이 최근시간을 이용해 전달됐다.

 

박양호 위원장은 “겨울 날씨가 점점 추워져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몸이라도 조금 녹일 수 있도록 정성껏 만든 천연 핫팩을 전달하게 됐다”며 “우리의 따뜻한 정성이 전해져 가곡동 도시재생사업에 전 주민이 함께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했던 밀양시 가곡동 도시재생 추진 위원회는 지난 2019년 조직을 재정비하고 회원 29명이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눔 봉사와 마스크 나눔, 빨래 봉사활동 등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