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창원지역 기업체들의 내년도 경기전망이 호전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27일 발표한 '2022년 창원기업경기전망' 자료를 보면 창원 소재 기업들의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 100을 훨씬 웃도는 129.5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지수란 경기변화와 예측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을 설문조사를 통해 정량화한 지표로, 정부 정책의 파급 효과를 분석하는데 활용된다.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창원지역의 16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올해 대비 내년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업이 많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기업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며, 산업별로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기계부품,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기업경기가 더욱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부문에서도 기업고용전망이 110.8을 기록하여 올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기업의 생산 활동과 직결되는 생산직 부문과 미래 투자를 위한 연구직 고용 전망이 긍정적으로 조사돼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박명종 경제일자리국장은 “올 한 해 인력난·인건비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지역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기업들이 2022년에는 기업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기업 맞춤형 지원과 정책개발을 통해 기업들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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