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통신넷/정익철기자] 석가탄신일인 25일 서울 강남역에 판다 1600마리가 깜짝 등장한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와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1600 판다 월드 투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4일 소개했다.
세계인이 열광하는 대표적인 공공미술 콘텐츠인 이 행사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 ‘파울로 그랑종’이 ‘판다’를 통해 자연 파괴와 재해의 위험을 알리고 자연보호 운동을 전개한다.
프랑스 공공미술 작가인 파울로 그랑종이 재활용 종이인 ‘파피에 마쉐’(papier mache)로 만든 판다 조형물 설치를 맡았다.
1600개 판다 조형물 설치는 전 세계에 야생 판다가 1600마리 남았음을 고려한 것이다.
이 작품은 2008년 8월 프랑스 파리에 처음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위스 등 8개국에서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