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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환자 3명 추가 총 175명, 격리자 280..
사회

메르스 확진 환자 3명 추가 총 175명, 격리자 2805명으로 감소

정익철 기자 입력 2015/06/23 10:37


메르스 확진자가 3명 추가돼 175명으로 늘었다.
[서울=연합통신넷/정익철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75명이라고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퇴원자는 4명 증가한 54명으로 집계됐고 다행히 추가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종전 27명을 유지했다.

이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환자는 3명이다. 173번째 확진자는 지난 5일 76번째 확진자와 같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방문 환자의 보호자(요양보호사)다. 174(75ㆍ남)번째 확진자는 4일, 8일, 9일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한 환자이며 175(74ㆍ남)번째 확진자는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노출된 118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두 사람에 대해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신규 퇴원자는 14번째, 69번째, 109번째, 116번째 확진자 등 4명으로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고 21~22일 사이 퇴원했다. 지금까지 전체 퇴원자는 총 54명이다. 한편, 하루 동안 신규 사망자는 없었으며 격리 해제된 사람은 총 1만718명으로 하루새 1387명 증가한 반면 격리자는 총 2805명으로 전날보다 1028명(26.8%) 줄었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치료중인 환자도 전날보다 1명 줄어든 총 94명(53.7%)으로 이틀 연속 두자릿수다.

이런 가운데에는 삼성서울병원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80명 이상을 감염시킨 슈퍼전파자 14번(35) 환자가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또 대책본부는 21일 확진자가 새로 발생한 구리 카이저 재활병원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카이저재활병원이 입주한 건물에 대해 폐쇄 조치를 내렸다. 이어 확진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한 6명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감염에 취약할 것으로 우려되는 고령의 환자 17명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각각 이송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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