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삼국지연의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물이 있나'라는 질의에 동문서답 그리고 횡설수설로 일관하며, 그가 과연 동양 최대 베스트셀러인 '삼국지'를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조차 자아내게 하고 있다. 또 그의 '횡설수설' 화법에 대해 '박근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거듭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25일 모교인 서울대를 찾아 서울대생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년층으로부터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
[ 고승은 기자 ]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5.18 국립민주묘지를 찾아 전두환씨에 대한 용서 그리고 화해를 부탁했다. 그러나 '학살자' 전두환씨는 지금껏 사죄는커녕 망언만 하다 떠났으며, 그의 가족과 측근 누구도 광주 유혈학살이나 정권의 수많은 피해자들에게 사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가해자가 사과하지 않았음에도 피해자에게 용서를 요청한 셈이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죄는 용서하지 않지만 사람은 용서한다. 우리는 남을 용서할 의무가 있고,..
[ 고승은 기자 ] = "우리 청년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머리도 별로 안 좋은 기성세대가 청년 표심 잡겠다고 한다고 그게 오는 것도 아니고…" 입만 열었다하면 '리스크'를 튀어나오게 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또 '1일 1망언' 구설수에 휩싸였다. 자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청년 세대를 띄우겠다면서 정작 기성 세대를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다. 즉 읽을 '대본·원고' 없이는 불쑥불쑥 리스크가 튀어나와서 듣는 이들을..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과거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기소했던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윤석열 후보의 명성을 이렇게 키운 사건이 바로 지난 2013년 당시 '국정원 댓글사건'이었으며, 이어진 국정감사에서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전면 부정하는 발언을 하면서, 윤석열 후보의 소신이나 원칙 등은 오래 전에 사라졌음을 인증한 셈이다. 지난 25일 보도에 따르..
[ 고승은 기자 ] = 지난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툭하면 나오는 말이 "조국의 강을 건너야 한다"라는 것이다. 지난해 총선에서 180석이나 얻은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비토 여론이 지난 1년 사이에 갑자기 커진 것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논란들 때문이고, 그와 선을 확실히 긋지 못했기에 패한 것이라고 강변하는 셈이다. 그러나 정작 지난해 재보궐선거와 조국 전 장관은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 조국 전 장관은 지난해 총선 반년 전..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에서 경호원처럼 일하고 있는 관계자가 탐사전문매체인 '열린공감TV'의 취재를 노골적으로 방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여기자의 정강이를 거세게 걷어 차거나, 취재진의 옆구리를 가격하는 등 물리적 폭력까지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열린공감TV'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청년작가특별전 ‘마스커레이드 전(展)'을 관람하러 온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애국순찰팀' 소속 윤석열 후보 극..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강승호 기자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항만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국내 항만끼리 경쟁해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국내 항만들의 지역성과 특성을 제대로 반영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도록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의 설명과 함께 항만관련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 이재명 후보는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 광주·전남 방문 이틀째인 27일 광양시에 ..
[정현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고발 사건과 관련해 20억원 변호사비 수임료 대납 주장이 '허위'라는 진술서가 검찰에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보수시민단체 대표의 20억 수임료 주장은 ‘지어낸 것'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앞서 한 보수시민단체 대표 이병철씨는 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태형 변호사가 수임료로 현금 3억원, 주식 20억원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 후..
["꼭 김대중 왔을 때 같네"..이재명 목포 시장에 뜨자 '구름인파'] [정현숙 기자]= "김대중 대통령 이후로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린 건 처음이여." 라고 기사 서두에 시민의 목소리를 전한 '뉴스1' 26일 기사 제목이다. 26일 목포 동부시장에 몰린 인파. SNS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박4일 호남 방문 첫 일정으로 찾은 목포 동부시장에는 몰려든 사람으로 인산인해가 됐다. 도착전 부터 시장 입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이..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을 수년째 음해하고 있는 특정 세력에 대한 반응을 내놓았다. 그는 "공론의 장에 들어와서 의견을 자유롭게 표명하는 건 허용하지만, 행패를 부리는 것까지 허용하는 것은 자유가 아닌 방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0일 충북 진천군에서 진행한 '명심캠핑'에서 시사 유튜버들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송원TV'의 이송원 대표는 "민주당에 대해 한 가지만 고쳐줬으면 하는 게 있다"..
[ 고승은 기자 ] = 지난해 총선 당시 더불어시민당(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 공동대표를 맡았던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일갈을 날렸다. 처음 정치에 발을 들여놓을 때 모습으로,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최배근 교수는 26일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지역구 의원들을 향해 "지난해 4.15 총선의 최전선에 있던 사람 중 하나로 말한다"라며 "지난해 지역구에서 당선된 것 당신들 잘나서 된 것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지난해 총선 당시 더불어시민당(더불어민주..
[ 고승은 기자 ] = 45년동안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외길'을 걸었던 박창달 전 의원이 전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창달 전 의원은 지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 캠프 대구경북 총괄본부장 겸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요직에 있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박창달 전 의원은 25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만나 "성공적인 차기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며 뜻을 모았다고 한다. 45년동안 국민의힘 계열 정당..
[정현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이 후보의 호남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에 먼저 호남 지역을 찾아 민심을 다독이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24일 전남 여수시 소라면 예다원을 찾아 현장실습 중 숨진 홍정운군의 49재에 참석해 유족을 위로했다. 연합뉴스 지난 대선 때 '호남특보'로 평가 받았던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그림자 내조를 잇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정치권과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 후보..
[정현숙 기자]= 정당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권한을 위임해서 필요한 일들을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누가 발목을 잡든 장애물이 있든,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그에 상응하는 문책이 따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조금 더 빠르고 민감하게 국민의 아픈 목소리를 수용하고 가능한 일들을 찾아서 해야 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ㆍ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사죄..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일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촉구한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선대위 쇄신 및 재구성 관련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 당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참석한 의원 169명 전원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다만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여전히 안이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의총 상황에 대해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은 22일 '박시영TV'에 출연해 "전반적으로는 선대위 체제 빨리 바꿔서 이재명 후보에 전권 위임하는 게 낫겠다..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바닥에 엎드려 큰절을 올리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는 180석이라는 거대 의석을 받고도 개혁을 하지 않은 민주당의 무능함을 대신 사과하면서, 다시 태어나겠다고 호소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내 상임위원장단 및 간사단이 참석한 자리에서 발언을 통해 "약속보다 더 중요한 건 실천이다. 지금 할 수 있는 걸 나중으로 미룰 필요 없다"며 각종 개혁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재명..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간 당대당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민주당 당원들은 통합 조건으로 각종 개혁과제 신속처리를 비롯해 '열린 공천'을 제시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열린 공천'은 지난 총선 열린민주당이 시행한 비례대표 공천 방식이다. 당원들로부터 자유롭게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받는 방식의 '열린캐스팅'으로 후보들을 선출한 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선거인단' 투표와 당원투표를 반반씩 합산한 결과로 비례대표 후보 순..
[정현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22일 TV조선이 주관한 대선후보 초청 ‘글로벌리더스포럼’에서 앞에 설치한 프롬프터에 연설 대본이 뜨지 않자 무려 2분 가까이 입을 못떼고 헛기침만 하고 두리번 거렸다. 화면이 나오지 않는 라디오에서도 10초 정도 무음이면 방송사고로 친다는데 하물며 화면이 실시간으로 전파되는 생방송에서 그랬으니 가히 역대급 초대형 방송사고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도 같은날 수구언론은 국가를 경영할 대선후보의 위기 대처 능력의 문제점을 따지..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민주당의 무능한 행태와 관련, 바닥에 엎드려 큰절하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민주당은 야당의 방해를 뚫고 얼마든지 개혁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180석 여당'의 위치를 차지하고도, 지난 1년여간 제대로 한 것이 없어 민심이 크게 이반된 상황에서 대선후보가 공개사죄하며 지금부터라도 확 달라지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국회의원 신분도 아닌, 경기지사로서 당내 일에는 관여할 수 없었다. '빨리 개혁하라'고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