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새해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의 처리 문제와 관련, “상임위에서 만약 이게 (여야간에 합의가) 안 되면 헌법과 국회법상 관행과 양심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면서 예산 부수법안 강행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의장은 이날 낮 국회 사랑재에서 ‘예산 부수법안 관련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게 나로서는 굉장히 불행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금년엔 꼭 좀 (여야가 합의를)해 달라”고 밝혔다.정 의장..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국회의 국무총리 추천을 공식 요청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 직후 “대통령이 정치권의 의견을 받아들여 사실상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한 것 아니냐”면서, “아주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라를 걱정하는 각계각층의 지도자들과 국민 대다수는 야당이 주장하는 조건..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8일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 주신다면 그 분을 총리로 임명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를 전격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최순실 정국수습을 위해 국회가 추천한 총리를 임명해달라는 야권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정 의장을 만나 “대통령으로서 저의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해서 오늘 이렇게 의장님을 만나 뵈..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국회의장실에서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개입 파문’ 사태수습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박 대통령은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이날 오전 10시 27분 국회 본청에 도착, 곧바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의 안내를 받아 국회의장 접견실로 이동했다.박 대통령과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지명 배경을 설명한 뒤 야당이 반대할 경우 국회에 총리 후보자 추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심종대 기자, simjd11@na..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8일 야당이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카드를 거부할 경우 국회가 합의해 총리를 추천해달라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실에서 정세균 의장과 회동하고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파문에 따른 정국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박 대통령이 정기국회 시정연설이나 국회 개원연설 등 공식 일정을 제외하고 정치적 이유로 국회를 방문한 것은지난 2013년 9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정국을 풀기 위해 여..
[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거국내각의 조용한 움직임이 지난 5일 서울에만, 10만 촛불 타오르는 민심 확인한 뒤에 구체적인 시나리오들이 거론되고 있다.이후의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게 대통령이 전권을 내려놓고 2선 후퇴한 뒤에 거국내각 구성하자는 것이다.가장 강경한 건 대통령이 퇴진하라. 즉 하야 또는 탄핵이고 이 사이에서 절충론이 나오는데 대통령이 2선으로 후퇴하고 과도 정부 구성한 뒤에 내년 12월에 치를 대선을 내년 봄이나 여름쯤으로 앞당기자는 주장도 나온다.거국내각 구성을 하면 총리가 전권을 행사하게 된다.대통령의 남..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실 부속실에서 팔짱을 낀 채 여유있는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 보도에 대해 “어찌됐든 정치적 문제를 떠나 검찰에 20여 년 있던 사람이니까 ‘차 한잔 하실래요’ 이런 것은 인간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검찰 출신인 김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사를 받는 사진이었다면 우 전 수석 앞에 등 돌려 보이는 사람이 한 명 있었어야 했다&rdquo..
사진출처/새누리당[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제안한 여야 3당 대표와의 회담과 관련해 “여야의 영수들이, 대표들이 한 자리에서 회담할 수 있는(자리에) 대통령께서 국회에 오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 비서실장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로 이정현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 어려운 때에 여야가 대화하는 장을 만들어 주십사 부탁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전쟁 중에도 회담하는데, 이 어려운 난국에서는 역시 국회가 중요한 것&..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청와대의 ‘대통령-여야대표’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김병준 총리지명자 철회’와 ‘대통령 탈당’을 우선 조건으로 제시했다.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가 이같은 뜻을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청와대는 “대통령은 내일이라도 영수회담이 가능하다. 의제없이 국정전반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했으면 좋겠다&r..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7일 ‘최순실 국정개입’과 관련, “헌법 수호자인 대통령이 헌법을 훼손하며 국정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당내 비주류 ‘좌장’격인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위임한 대통령직이란 공적 권력이 최순실 일가가 국정을 농단하고 부당한 사익을 추구하는 데 사용됐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청와대와 당내 패권세력의 발호와 농단으로 정당민주주의를 위한 정치개혁이 유린당..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직 대통령이 하야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장 등 공직자는 차기 대선 30일 전에만 사퇴하면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중앙선관위는 “선거법 35조 4항에 따라 대통령 궐위 시 선거는 ‘보궐선거 등’에 포함되는 것으로 본다”면서, “보궐선거 관련 규정에 의하면, 자치단체장도 선거일 30일 전에만 사퇴하면 출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에 명료하게 나온 부분이므로 논쟁거리가 될 수 없다”고..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라면 함부로 대통령에 대한 하야 요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하야는 87년 체제 이후 대한민국의 법적, 정치적 안정성을 심대하게 파괴하기 때문”이라면서, “대통령이 하야하면 헌법상 60일 내에 후임자를 선출하게 되어 있다. 공직선거법 53조에는 공무원의 경우 90일 내에 사퇴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파문과 관련해 4일 오전 10시 30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최순실 파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데 이어 이날 담화에서 다시 진솔하게 사과의 뜻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최순실 파문과 관련해 필요하면 검찰 수사에도 응하겠다는 뜻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최순실 씨와 오랜 인연이 있는 박 대통령이 미르 및 K스포츠 재단 강제모금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박 대통령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거세지는 상..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한광옥(74.전북 전주)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또한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65.경남 고성)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발탁했다.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청와대 비서실 추가 개편안을 발표했다.4선 의원 출신의 한 신임 비서실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 실장은 지난 18대 대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중앙선거대책위..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앞서 조 장관은 국회에서 “최순실 씨를 본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 청탁을 받은 일도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조 장관은 이같은 사진이 공개되자 “청와대에 초청된 여러 종목 선수들과 함께 찍은 것일 뿐 정유라와 따로 만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일 참여정부 시절 요직을 거친 김병준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를 신임 국무총리에 전격 내정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야권과의 소통을 생략하고 선제적으로 차기 총리 인선안을 발표하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 대선주자들은 “국민을 우롱하는 인사”라면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까지 분출하는 것과 맞물려 향후 정국은 야권의 본격적인 ‘하야 요구’와 함께 더욱 혼미한 국면..
사진제공/경기도[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남경필경기도지사는 2일 “지금은 인사를 할 타이밍이 아니다. 대통령의 진솔한 고백과 책임인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전에 단행된 개각과 관련 “진짜 위기가 시작됐다. 위기극복은 국민신뢰의 회복이다. 기회를 놓치고 있다”면서, “거국적 위기 극복을 위한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협치의 바탕 위에 총리를 비롯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특히 이번 개각이 야..
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새누리당은 1일 ‘최순실 사태’ 등 각종 현안과 관련한 야3당 원내대표 합의와 관련해 “하나같이 국가적 이해와 고민보다 거대야당의 당리당략만 앞세운 합의들 뿐이었다”고 밝혔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최순실 사태의 진상규명이나 정국수습과는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정국혼란을 부채질 하겠다는 의도로 보여 유감”이라고 말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이어 “거대야당은 이런..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거국중립내각을 제안했다가 돌연 반대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대한민국 국정이 최대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불쑥 정국 타개책을 제안했다가, 새누리당이 이를 전격 수용하자 갑자기 발을 빼는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문 전 대표의 이러한 행보를 두고 야권의 유력주자답지 않은 ‘가벼운 처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당내에선 “최순실 게이트라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정국 주도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