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팩스 입당'으로 논란을 산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20일, 서울시당 '탈당권고' 결정 관련 소명을 위해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전 원장은 입당 이후 지난 10.28 재보궐 선거 당시 부산 기장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발언 등 해당 행위에 대해 소명했다. 이날 김 전 원장은 윤리위 참석 전 “잘 받고 오겠다”고 밝혔지만 30여분간의 소명 이후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 구성 제안 이후 당내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당 중진과 중간지대를 중심으로 호응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입장표명을 유보한 가운데 비주류는 "문 대표가 우리를 공천요구 세력으로 낙인찍었다"고 반발하는 등 당이 혼돈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2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는 현재 당 상황의 축소판이나 다름없었다. 비공개 사전회의에 이어 공개회의에서도 문 대..
미네르바·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등정권 부담 덜어준 사건 처리 표적총선 불안한 야당 "송곳 검증"'근시' 병역면제도 논란 가능성김수남 대검찰청 차장차기 검찰총장 내정자인 김수남(56ㆍ사법연수원 16기) 대검찰청 차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어느 때보다 공방이 치열할 전망이다. 차기 총장은 박근혜정부 후반기 사정(司正) 수사, 특히 내년 4월 총선 관리라는 중책을 맡게 된다. 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 기반인 정통 TK(대구ㆍ경북) 출신이다. 야권에선 그의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하며 ‘송..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얼굴) 대표가 18일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체제’로 내년 4·13 총선 임시지도부를 꾸리자고 공식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날 광주 조선대 특강에서 “안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과 당 대표 권한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며 “공동선대위라든지 선거기획단이라든지 총선정책준비단이라든지 인재 영입 등을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안·박..
'천정배 신당'이 오늘(18일)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진 가운데 MBC의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장진영 변호사가 천정배 신당에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장 변호사는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1 야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밖에서라도 부르짖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고민 끝에 천정배 신당의 추진위원을 수락했다”고 밝혔다.장 변호사는 몸담았던 새정연을 떠나 천정배 신당으로 합류하는 이유에 대해 야권의 ..
문재인(사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8일 광주 조선대 특강에서 내놓은 메시지의 수신자는 안철수 전 대표 한 사람이나 마찬가지였다. 문 대표는 강연 전반부를 당 혁신과 ‘문안박 연대’에 집중했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메시지의 핵심은 “문·안·박 연대가 이뤄지면 (안철수·박원순) 두 분과 당 대표 권한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는 문장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문안박 연대를 ‘문 대표가 위기 탈출을 위해 상습적으로 구사하는 정치 수사&r..
시리아 난민 200명이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국가정보원은 1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국정원에 따르면 국내에 온 시리아 난민 200명 중 135명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준난민 지위'로 모처에서 임시 체류 중이며, 법무부는 이들이 계속 체류할 수 있는지를 심사 중인 상황이다. 나머지 65명은 아직 임시 체류 허가도 받지 못하고 공항에서 대기 중이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우리나라에 온 난민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나흘 일정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18일 신화통신은 "북한 관영 조선 중앙통신(KCNA)이 신화통신에 반기문 총장이 23일 평양을 방문해 약 4일간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유엔 대변인은 반 총장의 다음 주 여행 일정에는 현재 방북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혀 평양 방문이 실제로 이뤄질지 주목된다.조선중앙통신은 또 반 총장이 비행기를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를 계기로 촉발된 'TK(대구.경북) 물갈이론'이 진박(眞朴).가박(假朴) 논란으로 진화하면서 벌써부터 TK 지역 공천경쟁이 혼탁.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청와대 개입설 등 각종 기획설이 난무하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특정 후보의 과거 이력을 들추는 사설정보지, 소위 찌라시까지 등장하는 등 물밑 네거티브 선거전까지 펼쳐지고 있다.◇ TK는 지금 眞朴(진박).假朴(가박) 전쟁 중"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들 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0일 국무회의 발언..
북한이 오늘 오후, 판문점을 통해 북측 국경을 무단으로 넘은 것으로 알려진 우리 국민 1명을 송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송환 대상자는 지난 9월 30일, 북·중 접경지역에서 압록강을 건너 입북했던 이 모(48) 씨다.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오늘 오전 9시 45분께 북한 적십자 중앙위 리충복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북측 지역에 불법으로 입경하다 단속된 우리 국민 한 명을 오후 4시 30분께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 신병을 인수했다”고 밝혔다.올해 북이 자진입북한 우리 국민을 송환한 사례..
새누리당 1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다시 충돌했다.새누리당은 어제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에서 정치 신인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은 방안을 포함해 공천기구 구성 등을 논의했지만,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대립하며 논의 자체가 불발됐다.발단은 김 대표 지시로 황진하 사무총장이 발표한 '정치 신인 배려 방안'이었다. 황 사무총장은 당협위원장 조기 사퇴와 당원명부 공유, 조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방안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하면서 "..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은 16일 홍문종(사진) 의원의 ‘반기문 대통령, 친박 총리’ 조합의 이원집정부제 개헌 주장에 대해 ‘천방지축’ ‘오발탄’ ‘철없는 짓’이라고 집중 성토했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친박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의 개헌론과 관련해 “왜 나왔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가슴이 답답하다”며 “선거구 획정도, 노동개혁법안이나 경제활성화법 처리도..
"오늘은 사상 최초로 공영방송의 사장 후보가 국민 앞에 서서 검증을 받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고대영 인사청문회가 이슈가 되고 있다. [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16일 국회에서 고대영 KBS(한국방송공사)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이날 야당의원들은 해당 후보자가 과거 KBS의 민주당 도청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언론노조와 시민단체들은 고 후보자가 편파보도, 후배 폭행 등 공영방송의 책임자로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말의 의미가 기쁨에 차서 터져나오는 것이라면 얼..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시위 진압과 관련해 발언한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이완영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 정례회동에서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시위 진압과 관련해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우리가 흔히(알기로) 미국 경찰은 막 패버린다. 그것이 정단한 공권력으로 인정 받는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우리가 흔히 (알기로) 미국 경찰은 막 패버린다. 그것이 정당한 공권..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이번 주 안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국내 정치권에서 화두로 떠오른 ‘반기문 대통령-친박계 총리’설과 맞물려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유엔 고위관계자는 15일(현지시간) “반기문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는 최초로 북한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북 시기는 이번 주중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방문이 북측의 북측의 초청인지 아니면 반 총장의 요청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반 총장은 현재 터키에서 개최되고 있는 ..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 다발 테러로 100여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테러대응 문제가 핵심 의제로 집중 논의됐다.G20 정상들은 세션 회의와 업무만찬에서 프랑스 파리의 동시다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테러자금 조성 방지,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시리아 난민사태 해결 등에 대해 국제사회가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테러와 난민 대응은 당초 이번 G20 회의의 공식의제가 아니었지만 시리아와 인접한 의장국 터키가 정상회의 세션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이번 G20 정상회의는 ‘포용..
내년 총선 선거구를 확정해야 하는 법정 시한이 오늘로 종료되었다.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현행 선거구는 새해부터는 무효가 되는 급박한 상황인데도 법을 어긴 여야는 '네 탓'만 했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새누리당은 야당이 여소야대 구도를 만들어 여당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고수했다고 밝혔다.또 선거구제와 무관한 문제까지 무리하게 요구해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고 비판했다.지난 12일 선거구 획정기준 마련을 위해 소집된 여야 지도부 ‘4+4 회동’의 최종 합의가 결렬된 것을 두고 &lsq..
13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프랑스 파리 테러 용의자 중 한 명이 축구장 입장을 시도했으나, 몸수색 과정에서 자살폭탄 조끼가 발견되면서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이 범인이 8만여 관중이 모인 축구장 안에서 자폭테러를 시도하려 했다는 프랑스 경찰의 의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주에르'라는 이름의 축구장 보안요원과 프랑스 경찰의 설명을 인용해 이 범인이 13일 밤 프랑스-독일의 친선 축구경기가 열렸던 파리 북부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의 입장..
ㆍ국정화 행정예고 여론 수렴 마지막 밤 무슨 일이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가 마감된 지난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교육부는 급박하게 움직였다. 2일 오후 11시쯤 ‘올바른 역사교과서 국민운동본부’ 스티커가 붙여진 50여개 상자를 실은 트럭이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 도착하기 전 교육부 상당수 직원이 ‘집합’ 문자메시지를 받았고, 퇴근한 직원들까지 다시 출근해 분류 작업에 동원됐다. 그러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야당 의원 보좌관들이 11일 교육부 창고에 있는 국민의견서와 서명지를 확인한 ..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각 당의 주요 인사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른바 '격전지'의 윤곽도 서서히 잡혀 가고 있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특히 서울에선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노원구 병(丙)이 관심 선거구 중 하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노원병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기존 갑(甲)·을(乙)에 이어 신설된 지역구로서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야당 강세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여당은 2008년 18대 총선 때만 유일하게 이곳에서 당선인(홍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