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박정익기자] 20일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국민일보의 박근혜 대통령 관련 기사에 항의하고, 정부광고를 취소한 것은 '경천동지할 일'이라고 밝혔다.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광고를 무기로 언론의 비판과 감시 기능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은 권위정부 시절에나 있었던 언론탄압"이라며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통령에게 민심과 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일은 소홀히 하고, 대통령의 심기관리만을 위해서 언론사에 ‘울트라 수퍼 갑질’만을 하고 있..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18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을 향해 "정책과 노선을 상당히 오른쪽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태도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명예교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내 개혁성향의 초·재선 의원 위주로 구성된 '더좋은미래' 초청으로 열린 '한국 정치 쇄신의 과제' 강연회에 참석, 최근 출범한 혁신위원회 활동 등을 두고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이 명예교수의 경우 지난해 9월 박영선 전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심재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9일 외교부가 '위안부 추모의 날' 지정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정면 비판했다.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유엔에서 위안부 추모의 날을 지정하려 하는데 왜 우리 외교부가 나서서 반대하는가"라고 질문했다.윤 장관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외교부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으며 과거 20년 동안의 어느 장관보다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위안부의..
[국회=박정익기자]19일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청와대의 거부권 행사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고집불통이 국회를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발했다.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청와대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정의화 국회의장은 거부권 행사 시 재의결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입법부의 수장으로써 매우 당연한 처사"라고 밝혔다.박 원내대변인은 "반면 새누리당 김무성 ..
[국회=박정익기자]19일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주한미군 탄저균 사건과 관련해 "탄저균 사건의 진실 규명 없이 미국의 들러리는 그만 서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치사율이 95%에 달하는 탄저균이 아무도 모른 채 국내에 반입되고 실험실이 존재했다는 사실도 모자라, 군산과 평택 미군기지에서도 탄저균 실험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며 "정말로 심각한 문제이다. 더 큰 제2의 메르스 재앙을 일으킬 수 있는 중대하고 엄중한 문제&qu..
[국회=박정익기자]19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확산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 있게 직접 나서야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으며, 국가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메르스 사태가 내일이면 한 달인데 얼마나 더 확산될지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불통이 빚어낸 대재난"이라고 말했다.문 대표는 "그러나 정부만 나무라고 있을 수 없는 노릇&qu..
[국회=박정익기자]18일 국회에서 6.25한국전쟁 당시 희생당한 민간인 학살사건의 유해발굴 보고, 진실규명 및 입법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사)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전국유족회(이하 한국전쟁유족회)가 주최하고, 강창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주관했다. 또한 '대전 산내면 골령골'. '제주4.3사건' 등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이 참석하여 2차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의 보고와 입법과제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김광년 한국전쟁유족회 회장은 "무엇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지도 모른 채 우리들의 아버지와 형..
“도대체 청와대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 판국에 대통령이 동대문 시장에서 머리끈 쇼핑했다고 자랑하는 것인지 얼빠진 청와대다.”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청와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파동과 관련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18일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17일)같은 경우 청와대가 대통령이 동대문 시장에서 쇼핑한 원피스와 머리끈 이런 것들을 공개했다. 메르스와 가뭄으로 허덕이는 국민의 심정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국무총리로 임명되자마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행보에 나섰다.[연하통신넷=심종완기자] 황 총리는 18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메르스 환자 격리와 치료의 최일선 현장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황 총리는 의료원 8층 메르스 격리병동 입구에서 안명옥 의료원 원장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고 치료 상황을 점검했다.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물은 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 존립의 최우선 가치인데 메르스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평양 고려호텔 화재 직후 중단됐던 북한의 외국인 대상 3세대(3G)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가 다시 재개됐다.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 '노스코리아테크'는 18일 "평양의 외국인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다시 접속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북한의 휴대전화 회사인 고려링크는 평양 고려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난 12일 오후 외국인 고객들에게 서비스 중단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려링크는 "인터넷 제공자의 서비스 중단 때문에 더 이상 3G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면서 "복구가 ..
"황교안 총리 후보 인준안 표결 결과 공개""전체 278표 중 찬성 156쵸, 반대 120표, 무효 2표"
[국회=박정익기자]18일 6월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인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명동의안이 통과됐다. 재적의원 298명 중 278명이 참여했고, 찬성(가) 156표, 반대(부) 120표, 무효 2표가 나왔다.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 진행 중""재적의원 과반 출석.과반 찬성해야 가결"
[국회=박정익기자]17일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은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기간을 2016년 7월 31일까지로 명시하는 '4.16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세월호 특별법은 2014년 11월19일 국회를 통과해 2015년 1월1일부터 시행됐다. 그런데 법 시행을 위해 필요한 정부의 후속조치가 늦어지면서 법 제정 후 약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상규명 등을 위한 특조위의 활동이 제대로 이뤄..
[국회=박정익기자]18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새누리당이 진정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면 역대 최악의 총리를 탄생시키는 조연으로 전락해선 안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황교안 후보자는 역대 어느 총리 후보자보다 결격사유가 많고 무겁다"며 "사면 로비 의혹을 해명하지 못하고 자료제출도 거부한 사유만으로도 결격이고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이미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다.그는 "그런데도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고 황교안 총리 후보 인준을 밀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4차 감염자들이 늘어나면서 메르스 사태가 다발화·장기화하고 감염경로 추적에도 비상등이 커졌다. 이 같은 국가 재난 상황에선 정치 지도자들의 리더십 발휘가 절실하다. 제80회 ‘박근혜, 김무성, 박원순 누가 잘했나’에서 “특정 현안만으로 리더십을 온전히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메르스 확산과 같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지도자라면 반드시 지도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논설위원은 “이 때 말고 ..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와 유정복 인천시장 등 ‘친박 실세’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진태 검찰총장은 16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관련 수사 결과는 이번주 안에 발표할 수도 있고 조금 더 늦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몇 가지 확인할 게 남아 있어 좀 더 살피고 있다”며 “수사팀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예비군훈련 총기사고와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방산비리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탄저균 사고 발생 20일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조사나 대책이 나오지 않는 것과 관련해 국방부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비판이 이어졌다.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미군의 탄저균 국내 도입 논란으로 제기된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개정 필요성에 대해 "권고사항 정도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개정보다는 '합의권고문..
[국회=박정익기자]16일 동북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치열한 외교전 속에서 표류하는 대한민국의 외교 정책의 방향성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위기의 대한민국 외교정책, 해법은 무엇인가?' 정책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최고위원은 “동북아 주변국이 국익 극대화를 위해 대립하고 때로는 합종연횡(合從連衡, 서로 상반된 외교술)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복잡다단한 고차원 방정식이 우리 외교에 숙제로 던져졌지만, 그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rdquo..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병사(하전사 중 하급병사)는 귀순 하루 전 우리 군 소초(GP)에 도착했다가 다음날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비무장지대(DMZ) 내 GP(소호) 임무가 철책선 경계를 담당하는 GOP(일반전초)로 접근하는 적을 감시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감시에 허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중동부 전선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14일 밤에 북한측 절책을 통과한 후 어둠을 이용해 우리 군 GP 인근 언덕까지 접근해 날이 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