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6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구역' 공모를 28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주택물량 가운데 일반분양분을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매각해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정비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내년 1만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이다.이번 공모는 정비구역을 조사하고 선정하는 1단계, 우선협상 임대사업자를 선정하는 2단계, 기금지원 종류와 규모를 결정하는 3단계로..
정치권이 급변하고 있다. 내년 총선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투표장에 나오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유권자는 박근혜,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에 의해 좌우되는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는 단지 개인적 신뢰감을 보여주는 것인가? 사회학자들은 유권자의 정치 성향과 투표 행위에 미치는 원인을 주도면밀하게 분석한다. 1940년대 이후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라자펠트 사회학 교수가 직업, 소득, 계층 등 사회학적 요인이 투표를 결정한다고 주장하였다. 반면에 1960년대 미시간대학의 서베이조사센터와 컨버스 교수는 투표 행위..
■잔혹한 폭행…충격의 녹음 파일“무섭다기보다, 인간이 인간을 대하면서 사람 이하의 개나 동물로 취급한다는 것은, 도저히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카메라 앞에 선 남성의 표정은 단호했습니다. 불과 한 달 전까지 경남의 대표 향토기업인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의 차를 몰던 운전기사였습니다. 그저 평범해 보이는 40대 가장이 겪은 지난 석 달 동안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라이터로 때릴 때도 있고 주먹으로 때릴 때도 있는 데, 보이는 데는 다 때립니다. 머리..
다세대주택 신축 공사장 주변에서 주택 8채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한 26일 오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 사고로 16가구 주민 38명이 은평구청 5층 강당으로 대피했으며, 8채 중 1채는 기울어져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강제로 자신에게 입을 맞추려 한 여성의 혀를 깨물어 다치게 한 남성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26일 자신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려 한 여성의 혀를 깨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입맞춤이 싫다면 양손으로 밀쳐내는 등 다른 방법으로 거부할 수도 있었다며, 혀를 깨문 행위는 정당방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 씨는 재작년 함께 술을 마신 여성이 입을 맞추려 하자 놀라 혀를 깨물어 2cm가량 잘려나가는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2심에..
MG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료를 올린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30일부터 개인용 차량 보험료를 8.6% 인상한다. 업무용 차량도 6.7%, 영업용 차량도 9.6%씩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형 4대 손보사를 제외한 중소형 손보사들은 올해 하반기에 모두 한번씩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다. 중소형사들의 릴레이 인상은 AXA 손해보험이 7월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5.4%,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4.5%씩 올리며 시작됐다.9월에는 메리츠 화재가 업무용 차량 보험료를 8.8% 올렸으며, 11월에는 한화손보, 롯데손보,..
몇 년째 꾸준히 고액의 성금을 몰래 전달하고 가는 '키다리 아저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다.지난 23일 오후 4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중년의 한 남성은 "근처 식당에 있으니 잠깐 나와서 돈 받아 가이소." 하며 준비한 성금을 기부하고 싶다며 사무실 근처 식당으로 잠깐 나오라는 말을 했다. 이 전화를 받은 김미정 모금사업팀장은 매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와 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키다리 아저씨임을 직감..
가창력이 압도적이지도, 비주얼이 빼어나지도, 안무가 멋들어지지도 않았지만 1만 2500여 관객은 시종일관 열광적인 지지와 환호를 보냈다. 싸이는 24일 오후 9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5 PSY 올나잇 스탠드 콘서트 공연의 갓싸이’의 첫 공연을 개최했다.오프닝 영상에 이어 ‘라잇나우’로 시작된 이날공연은 ‘젠틀맨’과 ‘연예인’, ‘댄스쟈키’, ‘어땠을까’, ‘새’,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많은 이들이 설렘과 즐거움을 나누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은 혜진, 예슬 양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후 8번째 맞는 크리스마스 이브다. 지난 23일 시민단체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전미찾모)은 "오늘(24일) 경기도 안양시립 청계공원묘지에서는 성탄절날 납치된 뒤 살해된 故 이혜진 양(당시 11살)과 우예슬 양(당시 9살)의 8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금으로부터 8년 전 크리스마스날이었던 2007년 12월 25일. 혜진과 예슬 ..
달이 뜨면 세상이 바뀌고 많은 일이 일어난다. 공포영화에서 달은 사건의 핵심과 밀접하다. 달은 인간이 길흉화복을 비는 영원한 신물이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이 달착륙을 성공해 신비감이 벗겨진지 오래지만 달에 대한 노스텔지아는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정서이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옥토끼와 절구가 달의 상징임을 부정하기에는 쉽지 않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유독 조용하다. 캐롤도 없고 트리도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캐롤이 없는 것은 가수들이 시즌 송을 밀기 위해 등..
[카드뉴스] 나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대통령이 한 일을 알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가 급등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창당 준비 중인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도 큰 폭으로 상승해 새정치연합에 근접했다. 야당의 지리멸렬한 ‘집안싸움’에 안 의원이 반사이익을 얻은 데다 중도·무당파의 지지까지 받았다는 분석이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21∼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3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 의원의 대선주자 지지도가 ..
정의화 국회의장은 24일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경제활성화법 등 쟁점법안의 처리를 호소했다.정 의장은 친전에서 "지금 우리 국회는 중국에서 날아든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만큼이나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노동개혁 관련 법안,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사회적 경제 기본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중요법안들은 물론,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수백 건의 무쟁점 법안조차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의..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합작한 HDC신라면세점이 2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개장했다. 하지만 샤넬이나 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 브랜드는 입점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면세점 유치에 앞장섰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HDC신라면세점은 이날 오전 9시 개장식을 열고 면세점 영업을 시작했다. 면세점 이름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다. 이번 ‘1차 개점’은 아이파크몰 3·4·6층에 약 1만6500㎡ 규모로, 전체 매장의 60% 정도다. 화장품과 잡화..
9년간 다섯 번 재판 끝에 행정소송 최종 패소줄기세포 논문조작으로 파문을 일으킨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를 파면한 서울대의 처분은 정당하다고 대법원이 판결했다. 황 전 교수는 2006년 소송을 제기한 이후 9년여 동안 다섯 차례 재판 끝에 파면이 확정됐다.'줄기세포 조작'…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3일 황 전 교수가 서울대를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소송의 재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서울대의 징계 절차에 하자가 있었다는 원고(황 전 교수)의 주장을 배척한 것은 정당하다&..
감사원, '속터지는 늑장행정' 민원사항 감사 결과 공개9개월간 갖가지 이유대며 3차례 건축신고 처리 미루기도 옹벽 무너졌는데 건축 허가하고, 면접시험 조작했다가 적발정부가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소극행정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행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24일 소극적 업무처리 등 민원 사항 점검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총 31건을 적발하고, 12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민원 업무 차일피일…피해는 '국민몫' = 경남 ..
대학생들이 올해 가장 많이 사용한 신조어로 '금수저'를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인 '생존경쟁'은 이달 중순 20대 대학생 2천15명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한 신조어를 조사한 결과 금수저가 31%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금수저는 부유한 부모 아래 자라 경쟁 사회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사람이나 계층을 풍자하는 단어로, '흙수저'와 대비된다. 이어 지옥처럼 혹독한 한국 사회를 뜻하는 '헬조선'이 23.8%로 2위에 올랐고, 취업이나 결혼 등 여러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세대라는 뜻의 ..
12월 25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되는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89세 나이에 새 신랑이 된 송해와 82세에 새 신부가 된 아내의 결혼식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날 결혼식은 친인척뿐만 아니라 수십년간 함께한 '전국 노래자랑' 제작진을 비롯해 가수 박상철, 평균 연령 70세 이상인 상록회 회원들, 사우나 동기 등 다양한 하객들이 함께했다.'전국 노래자랑' 악단의 연주에 맞춰 입장한 신랑 송해는 손자, 손녀 화동을 앞세워 입장하는 신부를 보자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신부는 단아한 웨딩드레스 차림의 ..
12월 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14년 만에 새 앨범을 낸 배우 임채무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채무는 "4개월을 준비해서 발매하게 됐다. 신곡으로는 5집이다"며 "아내를 6개월 전 좋은 곳으로 보냈다. 암투병을 는데 가까운 지인들조차 그 사실을 몰랐다. 아내가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생연분'도 못 듣고 떠났다. 기획만 해 놓은 상태에서 아내가 떠났다. 지금 아내가 떠난지 딱 6개월이 됐다"며 "아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