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준비중인 저서 '누가 지도자인가'에서 소개"朴대통령에게 '배신'이란 남들이 느끼는 것보다 깊고 강해""박근혜 대통령은 '동물의 왕국'을 즐겨본다고 했다. 동물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다"박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새누리당당 유승민 원내대표를 겨냥해 '배신의 정치'를 언급, 정치권에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둔생활 중이던 20여년 전에 '배신'에 대해 이같은 발언을 했다고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전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6일 ..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학생 20여 명을 구조했던 김홍경씨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6일 한 언론매체는 위암과 폐렴 등 합병증을 앓던 김 씨가 지난 2일 밤 11시 40분쯤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김 씨는 지난..
이웃간 살인 범죄는 매해 50~60건 정도 발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살인 사건의 5%가 넘는 비중이다. 살인을 포함한 총 이웃간 범죄는 매년 2만건 이상씩 일어나고 있다.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된 살인 사건 중 가해자와 피해자간의 관계가 이웃인 것은 5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웃간 살인은 2010년과 2011년 각각 64건, 65건씩을 기록한 후 2012년 49건으로 주춤했지만 이후 2013년 다시 51건을 기록하면서 반등했고 작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지난 5년간 50~60건 사이의 빈도로 발생되고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6일 국회법 개정안 재의 방식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 표명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개포동 자택 앞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의총에서 거취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 "안 한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 논란과 관련해서는 자신의 견해를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유 원내대표 거취 논란의 '촉발제'가 된 국회법 개정안 논란이 이날 본회의 표..
▲ 복면가왕 스피카 김보아가 정체를 공개했다.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7대가왕 결정전을 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은 '소녀감성 우체통'으로 출연한 가수 린을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에 맞선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부활 '사랑할수록'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4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내 ..
오늘(4일) 오전 11시 6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백석문화대 외식산업관 신축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7명이 5층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이 사고로 60대로 추정되는 근로자 2명과 40대로 추정되는 근로자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다른 근로자 4명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비계 철거 작업 중 갑자기 비계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멀박'(멀어진 친박) 유승민 의원과 '신박'(새로운 친박) 이주영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때였습니다. 한 핵심 친박 의원이 "유승민이 당선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여의도(국회)로 가는 다리가 끊어졌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당 원내대표로 그를 인정할 리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5개월 지난 지금, 박 대통령은 유 원내대표를 쫓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양복 단추를 채우고 옷매무새를 만졌다. 다소 빠른 ..
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9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동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4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5일에는 괌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괌 북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하며 7일에는 일본..
오늘날 우리 사회의 '저임금'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1인당 GNI(국민총소득)는 사상 최고치를 달리고 있지만 노동 소득 분배율, 즉 국민 소득에서 노동에 의한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연일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의미는 일은 노동자가 하고 소득은 기업이 가져간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한국은 실질 임금 상승률 최저, 최저 임금 최저, 장시간 노동 최고, 산재율 최고라는 우울한 기록을 갱신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쥐꼬리만한 최저 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200만..
삼성서울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치료를 받던 환자 전원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다.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중인 메르스 환자 16명 가운데 12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겼고, 3명은 보호자 동의 등을 거쳐 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날까지는 기저질환 치료가 필요한 환자 2명이 삼성서울병원에 남을 예정이었으나 이 환자들도 모두 삼성서울병원을 떠나기로 했다. 전원이 완료되면 삼성서울병원에는 메르스 환자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이에 앞서 이 병원 간호사들인 183번 환자(24·여)와..
개봉 일주일 만에 관람객이 200만을 넘어선 영화 <연평해전>의 흥행으로 잊혀졌던 13년 전 그날의 전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과 터키의 3,4위전 월드컵전 경기가 열렸던 지난 2002년 6월 29일, NLL을 침범한 북한의 경비정의 기습 공격을 받은 참수리 357호는 긴박한 해전(海戰)을 벌인 끝에 예인되는 과정에서 침몰했습니다. 고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6명의 장병이 전사했고, 18명이 부상을 당할 정도로 전투 상황이 치열했지만, 월드컵 4강 자축 열기 속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영화에서 재현된 ..
박근혜 대통령은 1974년부터 1993년까지 쓴 일기를 발췌해 1998년 <고난을 벗삼아 진실을 등대삼아>라는 책을 냈다. 1979년 10월26일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흉탄에 보내고 그 한을 가슴 한편에 한 땀 한 땀 새겨놓은 기록들이다. 박정희 정권의 ‘공주’에서 ‘은둔자’로 보낸 폭풍 같은 20년의 시간과 생각들이 그 속에 담겨 있다.박 대통령은 열두 살 때 청와대에 들어가 18년간 ‘대통령의 영애(令愛)’로 살았다. 5년간 퍼스트레이디 역할까지 했..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휴대전화 가입 시 종이로 작성했던 가입 신청서가 연내 사라질 전망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안으로 이동통신 영업점에서 소비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시 작성했던 가입신청서를 모두 없애는 대신 서비스 계약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태블릿PC에 입력하도록 하는 방안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방통위는 기존에 이동통신 영업점에서 가입신청서를 받은 뒤 보관을 소홀히 하거나 개인정보를 차후 영업에 이용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 같은 대책을마련했고, 일부 영업점에서는 시범 실시에 들어..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과 관련, “2015년 6월 25일은 박 대통령이 국회를 침공한 날”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3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질의 응답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 중심에 권력 다툼과 공천 싸움이 있다”면서 “형식적으로는 국회법 개정안을 거부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국회를 거부한 유신의 부활”이라고 말했다.강 의원은 이어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막말, ..
국내에서 사용되는 생활소비재에 함유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양이 미국 등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VOCs는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하는 액체·기체 상태의 유기화합물로 석유정제 과정이나 도장시설 등에서 나오는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등이 대표적이다.인체 노출 시 발암 등 심각한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도장관리제품의 VOCs 평균 함유량은 30∼100wt%(weight percentage&midd..
담배를 끊으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보다 연 평균 4일 정도를 더 건강하게 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짧은 시간처럼 보이지만 평균 수명과 국내 흡연자 수 등을 고려하면 의미가 크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금연과 건강관련 삶의 질 간에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진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1만7303명을 현재흡연자(3604명, 20.8%), 금연성공자(3164명 18.3%), 비흡연자(1만535명, 60.%)로 나눠 건강관련 ..
700선을 넘어선 코스닥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 들어 개인 매수세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거래회전율(거래량을 상장주식으로 나눈 것)도 다시 증가했다. 특히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잔고비율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면서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증시 상·하한폭 확대 등 여러 변수에 취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26일 한국거래소와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4월 코스닥 상승률은 약 27%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최근 하향 추세를 보이던 거래회전율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가 창궐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사스(SARS)를 기준으로 만들어놓은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다 피해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메르스는 병의 특성상 지역사회 감염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스 방역에 있어 중요한 기준인 지역사회 감염 여부를 기준으로 위기단계를 설정해 발병 초기 정부의 효과적인 대응이 불가능했다는 지적이다. 병원내 감염을 통한 메르스 확진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도 정부의 위기 경보 단계가 '주의' 수준에 머물렀던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1일 ..
"노건평씨 측에 제공된 5억, 특사 대가로 추정되나 처벌 못해""청와대가 법무부에 성 전 회장 사면 요구"홍준표·이완구 불구속 기소…남은 6명은 모두 불기소"성완종 로비장부는 없었다" 결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에게 특별사면을 부탁하고 5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하지만 검찰은 금품거래 시점이 공소시효를 완성했다고 판단하고 건평씨에 대해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렸다...
비위 혐의로 한 달 전 직위 해제된 고위공무원이 2012년에는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십억대 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업체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국민안전처 전 실장 방모(59)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2012년 소방방재청에 재직하면서 경기도 광주시와 동두천시의 펌프장 수배전반 공사 입찰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선정될 수 있게 영향력을 행사한 뒤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업체는 3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