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멜론을 서비스하는 국내 1위 종합 음악 콘텐츠 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카카오는 11일 온·오프라인 콘텐츠 플랫폼의 혁신을 위해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6.4%를 1조8,7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의 음악 콘텐츠가 가진 고유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서 이뤄졌다.카카오는 모바일 시대의 중요한 성장 동력의 하나로 콘텐츠 플랫폼 사업에 주목해 왔다. 최근 일분(1boon)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설 연휴기간 투입하는 국내선 임시 항공편에 대한 예약 접수를 각각 내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설 연휴는 토요일인 2월 6일부터 대체공휴일인 10일 수요일까지 5일간이다.대한항공은 2016년도 설 연휴 임시 항공편의 예약 접수를 12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임시 항공편은 설 연휴 전날인 5일부터 10일까지로 김포~제주, 김포~부산, 부산~제주 등 총 3개 노선에 22편의 임시편을 운항해 총 3682석이 추가된다. 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 수는 최대 9석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오후 2시 50분쯤 서울 봉천동 2호선 서울 대입구역 인근 건물에서 큰 불이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tbs교통방송 생활정보센터 측은 이날 페이스북에 “남부순환로 (사당고가차도 → 신림4거리) 서울대입구역4거리부근 상가건물 외벽화재 진화작업으로 한 방면 전면통제 되고 있고, 주변도로 정체되고 있으니 우회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
진보적 시민단체들의 원로모임인 ‘6월민주포럼’(이하 포럼)은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11일 “정부는 이번 합의 체결 과정과 공식 문서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포럼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정부는 피해 당사자의 동의 없는 이번 협상을 파기하고, 아베 총리는 과거 저질렀던 만행에 대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포럼은 또한 &ld..
11일 오승현의 소속사 위룰이엔티 측은 오승현인 3월 1일 연하의 전문직 종사자와 3년간 열애 끝에 경기도 소재의 한 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오승현씨의 예비신랑은 훤칠한 외모와 지성을 갖춘 엘리트로 두 사람은 지난 2013년부터 인연을 이어오다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덧붙였다.오승현은 소속사를 통해 "봄의 신부가 될 오승현씨는 현재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으며 '늘 한 결 같이 자상하고 듬직한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성실하고 ..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 신당 사이를 오락가락하던 '광주의 딸' 권은희 의원이 안 의원 측 국민의당 품에 안겼다.[국회,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권은희 의원은 11일 안철수 의원 측의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했다.권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탈당의 변과 국민의당 합류 배경을 밝혔다.권 의원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10조를 소개하면서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의 삶은 이 조항의 바깥에 서있다"..
40대 초반의 엄마와 초등학교 5학년 딸(11)이 추운 겨울 난방도 되지 않는 다가구주택 지하방에서 무려 6t의 쓰레기를 치우지 않은채 1년 가까이 비참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차상위계층의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조사를 하던중 모녀만 사는 이 가구에 주목했다.이 집에 사는 주부가 유독 가정 방문을 꺼리고 밖에서만 만나려고 고집했기 때문이다.'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은 사회복지사는 여러차례 설득한 끝에 지난해 12월 7일 집안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사회복지사는 ..
한겨울로 접어들면서 독감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유행 단계는 아니지만, 초·중·고 학생 사이에서 독감 의심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10일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올해 1월 2일까지 일주일 동안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의사환자 분율)은 10.6명으로 집계됐다.독감 유행 주의보의 기준이 되는 11.3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일주일 전보다 1.6명 늘었고 의심환자 숫자가 두자릿수를 넘은 건 이번 겨울 들어 처음이다.특히 초·중&..
돈을 받고 영아를 넘긴 10대 미혼모가 입건됐다.[충남, 연합통신넷= 이상윤기자] 20대 여성이 미혼모에게 돈을 주고 아기들을 데려와 키운 사건을 수사하는 충남 논산경찰서는 아기 친모 가운데 한 명인 18살 A씨를 찾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2014년 10월 인터넷에 "미혼모인데 아기를 낳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올렸고, 이를 보고 접근한 23살 B씨를 만나 B씨에게 20만 원을 받고서 출생신고 한 지 9개월된 아기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이런 방식으로 20..
지난 9월 ‘성범죄 미화 논란’에 휩싸였던 남성 잡지 맥심코리아가 성범죄 미화 논란에 사죄의 의미로 판매수익 기부를 약속했지만 기부단체로부터 세 차례나 거절당하는 망신을 샀다. 맥심코리아는 지난해 9월호 잡지 표지에 담배를 피우는 남성 뒤로 자동차 트렁크 안에 납치당한 듯 두 발목이 테이프로 묶여 있는 여성 사진을 게재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국내뿐 아니라 해외유명 잡지와 미국 맥심 본사도 ““강하게 규탄한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맥심 측은 공식 사과문을 내고 잡지를..
1주일에 500만원을 주겠다는 말에 혹해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며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활동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송파경찰서는 가짜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다른 조직원에 전달한 혐의(사기)로 보이스피싱 조직 전달책 한모(23)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이달 4일 오후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구모(34)씨를 만나 4천400여만원을 받아 다른 조직원에게 전달하고, 30여분 뒤 인근에서 김모(29)씨를 만나 8천만원을 건네받으..
우체국쇼핑이 2016년 설을 맞아 우리 팔도특산물을 최대 절반 가격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은 2016년 설을 맞아 11일부터 2월 1일까지 6,732개의 우리특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한우세트, 곶감 세트, 임산물 세트, 한과, 전복 등 설 명절에 제격인 상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가격대별 선물, 명품선물, 차례상 준비 등 구매 목적에 따라 간편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특히 우체국전통시장에서는 시장별 추천상..
척추 신경이 손상된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줄기세포 시술을 받다가 오히려 사지마비가 됐다면 병원 측이 손해액의 20%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1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김종원 부장판사)는 A씨가 병원장 B씨를 상대로 7억6천만원을 청구한 소송에서 “피고는 2억6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에게 나타난 증상은 시술과 연관해 발생한 혈종의 척수 압박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시술을 받기 전 시행한..
오늘 오후 4시 10분쯤 전남 목포시 모 119안전센터 소속 43살 박 모 소방관이 안전센터 창고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박 씨 부인의 전화를 받고 2층 창고에서 구조용 로프로 목을 맨 박 씨를 발견하고 동료 소방관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박 씨는 끝내 숨졌다.경찰은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박 씨가 죽기 전 부인에게 연락을 한 점과 가정불화를 겪고 있었다는 유가족..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서울대 교수 임용 당시 허위경력을 제출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안 의원이 실제 단국대에서 학과장 서리로 근무했고, 단국대가 학과장으로 근무했다는 경력증명서를 발급해 준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허위경력을 기재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8월 보수단체들은 안 의원이 2011년 서울대 교원 임용 지원 당시 단국대 전임강사였던 경력을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학과장'이라고 지원서에 기재했다며 안 의원을 검찰에..
여야 원내지도부는 1월 임시국회 첫날인 11일 국회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3+3' 회동을 갖고 현안을 조율한다. 새누리당 원유철·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도 참석하는 '3+3 회동'을 통해 처리 시한을 넘긴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안과 쟁점법안을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하지만 오랜 협상에도 불구하고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다 선거구 획정위 김대년 위원장까지 사퇴하면서 4월 총선 정국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
'13월의 보너스'라 불리는 연말 정산 서비스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한 푼이라도 더 세금을 환급받으려면 올해 바뀐 제도를 이해하고 미리 대비하는 꼼꼼한 전략이 필요하다.11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15일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개시되는 것을 기점으로 근로소득자 1600만명의 연말정산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연말정산을 위해선 2015년 한 해 동안 지출한 비용 가운데 공제대상이 되는 금액과 인적공제 사항을 적은 소득·세액공제신고서와 관련 서류를 회사에 공통적으로 제출해야만 한다.퇴직연금&m..
불법 체험 교육 시설을 운영하면서 입소 초등학생을 과도한 체벌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서경환)는 아동 학대 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모(여·4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아동 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황씨는 1심에서는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황씨는 어른을 농락했다는 이유로 당초 교육 목적을 잊고 12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둔기와 손으로 지쳐 쓰러질 때..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당시) 저는 8살이었는데, 그날 일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한국에 와서 참전 군인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들로부터 위로받고 싶었는데, 여기 와서 이런 일을 겪을 줄은 몰랐습니다. 진실을 알리고 싶었을 뿐인데, 그들이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게 너무 가슴 아픕니다."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 민간인 학살 피해자인 응우옌티탄(여·55) 씨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인 응우옌떤런(남·64) 씨도 눈시울을 붉혔다. 한국에서 베트남전 참전 군인에게 위로받고..
10일 오후 4시16분 경기도 안산 단원고 명예3학년 10개 교실에서 ‘눈물의 겨울방학식’이 열렸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불릴 때마다 ‘네~’하는 대답이 이어졌다. 이날 명예 3학년3반에는 고 김초원(세월호 참사 당시 26살) 교사의 아버지 김성욱씨가 대신 담임을 맡아 출석을 불렀고, 희생된 학생들의 책상에는 시민들이 앉아 울먹이며 출석에 응했다.이날 10개 교실에는 3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해 희생 학생들을 대신했으며, 이들은 생존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