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경기 불황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로 고전하고 있는 백화점 업계가 여름 정기세일에 나선다.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가라앉은 소비심리를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연합통신넷=윤상혁기자]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되는 롯데백화점 여름세일에는 블랙야크·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3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전체 아웃도어 브랜드의 90%가 동시에 세일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블랙야크·밀레·몬츄라·슈나이더 등 4개는 처음으로 신상품까지 할인 품목으로 내놨다...
생후2개월 된 갓난 아기를 진짜 아빠보다 더욱 능숙하게 돌보는 경찰관의 모습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부산경찰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부산 남포지구대가 '남포탁아소'로 변한 훈훈한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한 남성이 출장간 엄마 대신 갓 태어난 아기를 데리고 민원을 처리하러 지구대를 찾았다. 그런데 일을 다 보기도 전에 아기가 울음이 터졌다. 아직 육아가 능숙하지 않은 초보 아빠는 어쩔 줄을 모르고 쩔쩔 맬 뿐이었다. 이때 슈퍼맨처럼 등장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애기 둘 있는 '전문 애..
한국수력원자력(이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 사업 및 조직분리)이 사실상 정식 운항을 하지 않은 방사성폐기물 운반선 '한진청정누리호' 운항비로 매년 평균 50억원, 6년간 총 30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개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7일 한진청정누리호 운영현황을 공개하고, 해상운송 공급계약 및 운영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2007년 한수원은 입찰을 통해 한진컨소시엄과 방폐물 운반선 운송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르면 한진컨소시엄은 선박건조가 완료된 2009년 4월부터 매년 9차례 운항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의원실이 한국원..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건국대병원 방사선사 등 3명이 추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수는 총 169명으로 늘어났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2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먼저 확진을 받은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돌아서는 듯 했지만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건국대병원 방사선사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167번 환자(53)는 76번 환자와 지난 5..
경찰이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416연대를 19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유가족들이 강하게 반발했다.416연대는 20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압수수색과 관련해 정부와 경찰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27일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규탄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416연대는 27일 집회에 앞서 22일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했다.유경근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이날 촛불문화제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경찰이 유가족과 시민들을 탄압하는 것이 분명하다&r..
[서울= 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 후 기자들이 “김무성 대표가 국회법 개정안이 강제성 있는 게 대세인 것 같다. (김 대표) 입장이 달라진 것 같다”고 질문하자 “저도 언론 보도만 봐가지고 대표님의 무슨 정확한 뜻은 잘 모르겠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이 ‘거부권 행사시 재의를 할 것이냐’ ‘위헌이라고 생각하느냐’ 등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여러차례 질문해도 ..
전북 전주에 사는 60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20일 오후 숨졌다. [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전북도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 10분 격리치료를 받던 112번 환자 김모(63)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김씨는 허혈성 심장질환과 당뇨를 앓고 있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확진자 166명 기준 치명률도 14.5%에서 15%로 상승했다. 김씨는 순창 70대에 이어 전북지역에서 메르스로 숨진 두 번째 환자이다. 그는 지난달 27일 아내의 암 치료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국회=박정익기자] 20일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국민일보의 박근혜 대통령 관련 기사에 항의하고, 정부광고를 취소한 것은 '경천동지할 일'이라고 밝혔다.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광고를 무기로 언론의 비판과 감시 기능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은 권위정부 시절에나 있었던 언론탄압"이라며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통령에게 민심과 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일은 소홀히 하고, 대통령의 심기관리만을 위해서 언론사에 ‘울트라 수퍼 갑질’만을 하고 있..
보건복지부가 19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93곳 추가하고 이날부터 오는 23일 사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국민안심병원은 최근 3차 접수를 마쳤으며 서울 구로성심병원, 대구 경북대병원, 진주시 경상대병원 등이 추가로 지정됐다.복지부는 기존 국민안심병원 지정 기관 중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3곳에 대해 취소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지정 취소 병원은 인천의 현대유비스병원, 대구의 한영한마음아동병원, 포항의 포항세명기독병원이다.이에 따라 전국의 국민안심병원은 총..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감염병 대응 및 방역체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짤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015 세계간호사대회’ 참석차 방한한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국은 이번 메르스 발병과 확산을 계기로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방역체계를 근본적이고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수가 또 8명 늘었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메르스 의심 환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수가 16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20명으로 늘어 치명률이 12.%를 넘었다...
2012년 가을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인 완커(萬科)그룹의 왕스(王石·64) 회장이 큰 ‘사고’를 쳤다. 서른 살 연하의 여성 연예인과 사귀기 위해 부인과의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스캔들 기사가 터져 나온 것이다.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고, 왕 회장은 이 여성에게 청혼했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바빠 결혼할 수 없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 커플로 지내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12일 바로 그녀 ‘왕스의 여인’ 톈푸쥔(田朴?)을 만났다. ..
“6월 들어 한 번도 집에 못 들어갔어요.” 서울 동작보건소 강문종 감염병관리팀장은 지난달 30일 이후 ‘퇴근’이란 걸 해본 적이 없다. 얼굴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사무실 한쪽 구석에 마련된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일한다고 했다. 직원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동작구는 지난달 22일 ‘동작구 메르스방역대책본부’를 꾸렸다. 그달 28일 관내에 첫 ‘자가 격리자’가 생기면서 바빠지기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사태가 장기화될 줄은 ..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18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을 향해 "정책과 노선을 상당히 오른쪽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태도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명예교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내 개혁성향의 초·재선 의원 위주로 구성된 '더좋은미래' 초청으로 열린 '한국 정치 쇄신의 과제' 강연회에 참석, 최근 출범한 혁신위원회 활동 등을 두고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이 명예교수의 경우 지난해 9월 박영선 전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늦어지는 결혼과 스트레스, 환경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남성 불임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가임 연령대 부부 가운데 약 12%가 불임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이 남성 불임이 원인이다.전문가들은 이런 남성 불임을 막기 위해 평소 건강한 음식 섭취를 통해 정자를 건강하게 하고 그 수를 늘릴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남성 불임 개선에 효과적인 식품을 소개한다.■ 토마토=남성 불임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
서울에 거주하는 141번(42ㆍ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확진 전 의심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제주사회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이 환자는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 간 항공기로 제주를 찾아 특급호텔과 음식점, 관광지 등 도 전역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 여파로 관광객이 발길을 돌릴 경우 파장이 엄청날 것이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제주= 연합통신넷, 김대봉기자] 18일 제주도는 전날 밤 11시30분 메르스 중앙대책본부로부터 1..
문학동네 편집위원으로 있는 신형철 문학평론가가 신경숙 소설가의 일본 소설 표절 논란과 관련 “같은 것을 다르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표절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그는 “작가가 이번 사안에 대해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학동네는 신경숙 작가의 책을 가장 많이 펴낸 출판사로, ‘외딴방’ ‘깊은 슬픔’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리진’ 등이 여기서 나왔다. 창비가 1..
지난 4월 세월호 추모집회의 위법성과 배후세력을 수사중인 경찰이 19일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416연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박래군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이자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의 불법집회 주도 혐의와 관련, 서울 중구의 416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의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416연대 사무실 앞에서 대기하다 단체 관계자가 도착한 오전 11시께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고, 박 위원장이 소장으로 있는 서울 마포구 소재 인권단체 '인권중심 사람' 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심재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9일 외교부가 '위안부 추모의 날' 지정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정면 비판했다.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유엔에서 위안부 추모의 날을 지정하려 하는데 왜 우리 외교부가 나서서 반대하는가"라고 질문했다.윤 장관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외교부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으며 과거 20년 동안의 어느 장관보다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위안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