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씨가 추도식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노건호씨는 23일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오늘 이 자리에 전직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며 내리는 빗속에서 정상회의록 일부를 피 토하듯 줄줄 읽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그로도 모자라 선거에 이기려고 국가 기밀문서를 뜯어서 읊어대고 국정원을..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헌화를 마치고 "우리는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께 부끄럽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표는 23일 헌화 후 사저로 향하는 길에서 "노무현 대통령께 편하게 영면하시도록 해드리지 못하는 것 같다"며 "정권교체를 하지 못한 것만으로도 통탄스러운 일인데 '친노-비노'라는 노무현의 이름을 앞에 두고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들이 정말 부끄럽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대통령께서 어떤 심정일까 싶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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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복귀한 지 4년만에 공사수주와 교사채용 댓가로 재단 이사장 등 일가가 기소되자 광운대 재단 이사장에 김진홍 목사가 취임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교육계에 따르면 광운대 재단법인은 지난해 12월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를 학교법인 광운학원 재단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목사는 1월5일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김 목사는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뉴라이트연합 전국상임의장을 지낸 친여인사로 꼽힌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성경을 인용해 "두레교회 홈페이지 ‘오늘의 묵상’에 ..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68)과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76)이 교육비리로 재판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특가법상 뇌물, 사기, 특경법상 배임 등 혐의로 박 전 수석을 구속기소했고, 뇌물공여, 특경법상 배임 등 혐의로 박 전 이사장도 불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2012년에서 2013년 사이 교육부에 부당한 압력을 넣어 중앙대 본·분교 통합을 승인하게 했다. 학교 통합 대가로 박 전 이사장은 박 전 수석에게 상..
끼어들기와 꼬리물기, 교통 체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죠. 이런 얌체 운전을 막기 위해서 경찰이 새로운 대안을 마련했는데, 어떤 방법일까요?출근 시간대, 서울 한남대교 북단입니다.고가도로로 이어지는 1, 2차로에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고가도로 바로 앞 3차로에서 차들이 끼어들면서 정체가 더 심해집니다.[김성겸/서울 강동구 : 그 한 명 때문에 5~6대 차가 피해 보지 않을까…그냥 확 들이받아 가지고 보험료를 청구할까 그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꼬리물기도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진입한 차..
1945년 8월 15일, 건국준비위원회의 시동1945년 해방 직후 우리는 어떤 정치적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던 것일까? 식민지 지배 36년의 세월 동안 조선인들은 민주주의를 스스로 꾸려나갈 역량이 사라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역사는 우리에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해준다.1945년 8월 15일 아침 8시경, 여운형은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엔도 류사쿠의 면담 전갈을 받고 그와 만난다. 총독부의 요지는 단 하나, 일본 항복 이후 치안에 대한 여운형의 역할이었다. 조선인들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컸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여운형은 그의 ..
어느새 우스개로 다가오지만, 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내내 부르댄 정치인이 있다.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는 농민과 노동자가 '법질서'를 지키는 공권력에 맞아죽은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당시 이른바 '야당' 대표였던 그 정치인은 되레 자신이 집권하면 '흔들리는 법질서부터 바로 세우겠다'고 호언했다. 마침내 그가 대통령에 취임했다. 하지만 당선되는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이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고, 불법 선거 자금 혐의까지 불거졌다. 그럼에도 당사자인 박근혜는 물론, 법질서를 바로 세우자는 데 용춤을 추어온 독과점 언론사들도 언죽번죽 시치미..
장시간의 스마트폰, 컴퓨터, TV 시청으로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조한 환경과 실내 활동 증가로 '안구건조증' 환자도 급증하는 가운데, 잦은 스트레스와 술자리, 지나친 카페인 섭취 등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도 눈의 피로감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근시가 유발될 수 있는 여러 위험인자에 더욱 쉽게 노출되면서 학생들의 눈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10명 중 8명은 근시로, 전 연령대에 대비해 가장 심각하며, 근시율은 해마다 늘어나는 실정이다..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22일 코레일이 KTX 호남선에 느리고 비좁은 구형열차를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20일 코레일 광주본부는 현재 운행 중인 KTX 호남선 왕복 8편을 오는 7월 중 구형 열차인 KTX-1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이 투입하겠다는 구형 KTX-1은 기존 KTX 열차에 비해 최고속도 도달시간이 49초나 느리고, 무릎 공간이 최대 100mm 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김광진 의원은 &qu..
"커피의 맛은 커피 원두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파트타이머의 외모에서 나옵니다"[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지난 21일 트위터에서는 이 같은 문구를 내건 모바일 기반의 사이트가 논란이 됐다. 해당 사이트는 카페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노동자, 이른바 알바생의 외모를 평가하고 점수를 매기는 콘텐츠를 내세우고 있다. 물론 사진을 첨부하고 코멘트를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사이트 개발자는 "2011년 정말 예쁘고 친절한 파트타이머로 일하는 여자분께서 일하는 커피숍이 있었다. 그 분이 출근하는 오전부터 퇴근하는 2시까지 ..
끼어들기에 분노, 상대 차량을 따라서 추월한 뒤 급제동하고 폭행까지 하는 등 보복 운전을 한 40대 미국인 영어강사가 입건됐다.[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보복 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미국인 영어강사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7시께 동대문구 장안벚꽃로 앞 군자교에서 휘경동 방면으로 오토바이를 몰던 중 조모(31)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자신의 앞에 끼어들자 1㎞ 가량 추격해 다시 앞선 뒤 급제동했다.A씨의 ..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4.16 세월호 참사 때 학생을 구조하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故김초원, 故이지혜 교사와 학생들의 희생에 대한 죄책감에 목숨을 끊은 단원고 전 교감의 순직을 인정하라고 주장했다.관련 당국은 "기간제 교사는 공무원연금법상 상시공무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라고 밝히면서 학생들을 위해 희생한 두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서울행정법원은 죄책감에 목숨을 끊은 단원고 전 교감의 순직도 인정하지 않았다.강선아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김초원, 이지혜 교사가 순직으로 ..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연일 연론에 기자회견을 하고, 인터뷰를 하는 우리당의 중진 의원이 있다"며 "매우 못마땅하다"고 지적했다.이는 연일 언론에 새정치민주연합 내 갈등과 분열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는 김한길, 조경태 의원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용득 최고위원은 2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작심한 듯 "말로는 단합과 화합이라고 하면서 결국은 분열과 화합을 저해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본인이 (분열을)조장하..
지난 15일 상명대 특강에서 던진 말이다. 강연 주제는 ‘국가브랜드와 공존의 가치’였지만 누가 봐도 현실 정치 복귀를 시사하는 코멘트였다.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 혐오감을 갖고 있지만 누군가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도 했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새 국무총리 지명 하루 전인 20일엔 경북 경산 영남대에서 특강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총리 후보군에 포함된 데 대해 “연락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의도했든 아니든 대학 특강 자리를 빌려 정치적 코멘트..
'조현아 2심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서울=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땅콩 회항’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조현아(42)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김상환)는 22일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계류장은 항공보안법상 항로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집행유예가 선고되면서 조 전 부사장은 이날 바로 풀려났다. 재판부는 ”조 ..
검은 연기가 자욱한 빌라에서 A 씨(39)가 개 한 마리를 품에 안고 허겁지겁 밖으로 뛰쳐나왔다.숨을 고른 A 씨는 현장에서 대피를 돕고 있던 서울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 김재호 경장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 “집 안에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있으니 구출해 주세요.”[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21일 오후 4시 47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 경장이 겪은 일이다. 김 경장은 A 씨가 얼굴에 두른 물수건을 뺏어 쓰고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현관에 들어서자 마침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