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 429 보궐선거에 나선 무소속 정동영, 천정배 후보 측은 13일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맞기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비판했다.국민모임을 창당 준비 중이고,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 측은 '故성완종 전 회장이 참여정부 때 2차례 사면을 받은 것에 대해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수사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정 후보측 임동인 대변인은 13일 "비리 협의로 처벌받은 기업인이 한 정권에서 두번씩이나 특별사..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故성완종 전 회장 리스트'파문이 2012년 대선자금 의혹으로 확산한 것과 관련하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 '여야가 함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성 전 회장이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2차례 특별사면을 받은 것을 상기시키며 이 부분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제기했다. 이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나도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거예요?"라고 반문하며 '엉뚱한 소리'라고 일축했다.이 날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13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검찰이 소환을 요청하면 “당연히 응할 것”이라며 “성 전 회장으로부터 한푼도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2006년 이후 가까운 것을 조사해 보니 정치인으로서 경남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게 없으며 이는 중앙선관위가 서류를 보관하고 있을 테니 확인해도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이른바 &lsqu..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노동시장 구조 개악 저지와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등을 위해 24일 총파업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민노총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실시된 총파업 투표에는 투표자 65만8천719명 중 42만8천884명이 참석해 투표율 65.11%를 기록했다. 찬성은 36만1천743명으로 투표자 대비 찬성률은 84.35%를 나타냈다.민노총은 총파업의 핵심 의제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세월호 진상규명 가로막는 시행령 폐..
[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성완종 전 회장의 유품에서 발견된 메모는 성 전 회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수사팀은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은 고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메모가 본인이 직접 확인한 것으로 사실상 확인돼, 이에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13일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수사팀은 "수사팀 전원은 국민적 의혹이 집중된 이사건에 대해서 결연한 의지 가지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위해서 전력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문무일 수사팀장은 "일체의 예외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 저소득층 지원책 마련 시급[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저소득층의 가계부채 문제가 다른 계층보다 더 심각해질 수 있어 금융측면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12일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의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 개인채무자 구제제도 정비 등 채무상환 능력을 높이는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임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소득층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 보고서에서 "저소득층 가계부채는 다른 계층에 비해 소득대비 부채 부담이 커서 우려할 만하다"며..
석촌호수에 최근 6년간 433만 톤의 한강 물이 투입됐으며 물 사용료만 7억 2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13일 송파구와 롯데에 따르면 양측은 인공호수인 석촌호수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한강 물을 투입하고 있다. 2009년 64만 톤, 2010년 38만 톤, 2011년 48만 톤, 2012년 66만 톤, 2013년 94만 톤, 지난해 123만 톤의 한강 물을 끌어다 썼다.양측은 법에 따라 물이용부담금도 내고 있다. 롯데는 호수 내 매직아일랜드를 사용하고 있어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물 ..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세월호 참사 뿐 아니라 과거 발생한 대다수 대형 여객선 사고는 기준을 초과해 화물을 적재하고 승객을 실은 게 주 원인이었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단속을 강화했지만 돈벌이에 급급한 선사들은 전산시스템 입력 내용을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여전히 과적·과승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처벌 강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화물적재량 선사가 입력…언제든 조작 가능국민안전처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7일 통영 삼덕항과 욕지도를 오가는 ‘ㅇ해운 소속 연안 여객..
[연합통신넷= 김현태, 박정익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례적으로 휴일인 12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성완종 리스트'의 엄정 수사를 검찰에 촉구했다. "외압이 없도록 책임지겠다"고 '검찰 지킴이'도 자처했다.최초 폭로가 나온 지난 10일만 해도 "거기에 대해 내가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회피하고,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당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는 대변인 논평을 냈던 것에 비하면 전향적 변화다.의원실과 당대표실 측근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아침 긴박하게..
[연합통신넷=김은경기자]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에 출전한 가수 김진표가 레이싱 대회 도중 차량이 반파되는 대형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표는 병원 이동중 대회 관계자들과의 통화에서 '자신은 괜찮고 검사 후 경기장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진표는 12일 전남 영암인터내셔널서킷에서는 대회 최고 클래스 ‘슈퍼 6000’ 개막 결선 경기인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 XTM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 주머니에 있던 메모는 검찰에 의해 세상에 공개되지 않을 뻔 했다. 하지만 경향신문 인터뷰로 세상에 공개됐다. 경향신문은 성 전 회장과의 50분간 통화 내용 중, 아직 7분밖에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박 대통령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언론사는 없다. 성완종 전 회장의 추가적인 폭로 가능성 때문이다. 주요 신문방송은 보수진보를 떠나 ‘성완종리스트’에 거론된 인사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지상파3사는 10일자 메인뉴스에서 &lsquo..
4.16가족협의회 등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과 세월호국민대책회의 등 4.16연대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설치한 분향소에 헌화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어느덧 1년, 보통의 사고였다면 잊을 만한 시간이다. 그러나 세월호를 생각하면 우리 모두 ‘감정의 부채’를 덜지 못했다. 슬픔과 분노는 여전하지만, 또 다른 한쪽은 피로감을 느낀다. 세월호 이후 한국 사회의 감정 지형도를 조명해봤다.[연합통신넷= 심종완, 임병용기자] “미안하고 죄스런 마음까지 사치로 느..
자원외교비리 의혹 관련 수사를 받다 숨진 채 발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목숨을 끊기 직전 경향신문 기자와 통화한 내용을 담은 3분51초 분량의 육성파일을 이 신문이 10일 공개했다.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이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당시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에게 선거자금 2억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또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현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성 전 회장은 지난 9일 숨지기 전 가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2년) 대..
직장인 서현주 씨(34·여)는 얼마 전 퇴근 후 친구들을 만나러 서울 강남역 사거리를 찾았다. 약속시간보다 1시간 일찍 나온 서 씨는 '유니클로'에 들러 새로 나온 청바지를 샀다. 그러곤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생활용품 매장인 '무인양품'에서 수건과 슬리퍼를 고르며 시간을 때웠다.약속시간이 되자 서 씨는 친구들과 함께 카레 전문점인 '코코이찌방야'에 가 저녁을 먹었다. 식사 후에는 "맥주를 마시고 싶다"는 한 친구의 얘기에 근처에 있는 꼬치구이 전문 주점 '와타미(和民)'로 향했다.2일 오후 서울 강남..
김주하(42) MBC 전 앵커가 전 남편과의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정을 받았다.[연합통신넷=김은경기자] 10일 서울고법 민사12부(부장판사 김기정)는 10일 김주하(42) MBC 전 앵커가 전 남편 강모(45)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강씨에게 각서 내용을 이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2004년 김씨와 결혼한 강씨는 2009년 8월 외도를 사과하는 뜻에서 약 3억2700만원을 김씨에게 주겠다는 각서를 썼지만 이행하지 않았다. 김씨는 결혼 생활을 이어갔으나 2013년 이혼소송을 시작했고 지난해 4월엔 약정..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9일 숨지기 전 경향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정치인들이니까 받은 돈을 어떻게 처리했을까요'라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돈을 줬다"고, "신뢰를 버렸다"고 사람을 지목할 때마다 "나와 가까웠던 사람"이라고 꼭 두 사람 사이의 인연과 배경을 덧붙였다. 주로 현금이나 달러로 줬고, 믿고 받을 수 있는 돈이었기 때문에 공식 회계처리를 하지 않았을 거라는 판단이었다.성 전 회장은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중..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4·29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10일 마감된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본격적인 선거 지원에 돌입했다. 후보 등록 마감 결과 4곳의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모두 18명의 후보가 접수를 마쳤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4.5대1이다. 서울 관악을 선거에 가장 많은 7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인천 서·강화을은 3명, 경기 성남 중원 3명, 광주 서을 5명 등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6일 시작된다.●김 대표 등 여당 지도부 광주서 '민심 잡기' 20대 총선(내년 4월..
임산부를 배려하는 버스기사의 시원한 한마디가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임산부의 글인데 8일 현재 이 커뮤니티의 ‘베스트글’에 선정되는 등 누리꾼들의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남 창원에 사는 내달 출산 예정이라는 글쓴이는 당시 외출할 일이 있어 혼자 버스를 이용했다고 한다.마침 토요일 오후라 승객들이 많았고 번번히 신호도 걸렸다고 한다. 네 정류장을 가서 환승해야 했던 글쓴이는 양보하는 사람이 없어 서서가야 가야했다. 서있던 곳은 배려석이었지만 한 아주머니가 앉아 졸..
화창한 봄날, 미국 LA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모녀가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았다. JP모건의 자산관리 부문에서 일하는 미국 500명 직원 중 유일한 한국인 전무인 제니(Jenny) 주 씨와 미국 굴지 로펌인 밀뱅크트위드에서 유일한 한국 여성인 그의 딸 그레이스(Grace) 씨다. 모녀는 함께 미국 사회에서 유색인종, 여성이라는 두 겹의 유리천장을 돌파하고 있다.주 전무의 팀은 유명인사를 포함한 거액자산가 자산 1조원을 관리 중이다. 한국 동포 다수가 고객이라 그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한국을 자주 찾는다.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