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무척이나 길었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건 이후 세월호에 탑승한 단원고 학생들과 죄 없는 어른들의 죽음을 마치 제 일처럼 슬퍼하던 이들은 억울한 영혼을 기리기 위한 추모곡을 발표해 왔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1년이 지난 현재도 노래로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지금까지 발표된 추모곡들을 모아 소개한다. 아래 곡들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들으며 304명의 희생자를 오래도록 기억하는 것은 어..
김기춘 ‘10만달러’ 의혹 증폭성완종 안만났다·통화한적 없다더니 1년간 ‘40여차례’ 전화 정황 나오고“항공료 등 다 내줘” 거짓 해명 드러나대표단중 심재엽만 “내 표 내가 끊어”이정현 “자비로 내진 않았던 것 같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이완구 국무총리에 이어 이번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거짓 해명’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
북한이 금강산에 이어 백두산까지 국제관광특구로 지정해 관광상품 다양화에 총력을 펴고 있다.[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조선중앙통신은 23일 백두산이 행정구역에 속하는 삼지연군 무봉노동자구 일부 지역에 무봉국제관광특구를 설립한다고 밝혀, 본격적인 백두산 국제관광 시대를 알렸다.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온성섬 등을 경제개발구로 지정했지만 백두산을 국제관광특구로 정한 것은 지방정부가 중심이 된 다른 경제개발구와 달리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무봉노동자구는 백두산까지 35㎞ 정도, 삼지연까지 60㎞, 대홍단까지 70㎞여서..
올해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상장사들이 부여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떼돈을 버는 임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일종의 '보너스'인 스톡옵션이 오히려 몇년치 연봉보다 많은 경우도 허다하다.[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형기 셀트리온 공동대표는 이달 10일 258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 보유하고 있는 회사주식이 기존 11만2805주에서 11만5655주로 늘어났다.김 대표가 행사한 스톡옵션을 22일 종가기준으로 환산하면 2억1900만원이다. 행사가격은 주당 2416원으로 현 주가의 2.85%에 불과한 ..
스페인에서 수업 중이던 교사가 학생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교사를 살해한 학생은 형사상 미성년자인 13살 소년이었다. 학교 안에 비명이 울려 퍼진 건 수업을 막 시작한 오전 9시 반쯤, 노크를 하고 교실로 들어온 13살 소년이 수업 중이던 교사를 살해한 겁니다. 이 소년은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체포 당시 소년은 석궁과 흉기를 들고 있었지만 교사가 무엇으로 살해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학생들은 이 소년이 왕따를 당했을 가능성을 얘기했다.경찰은 이 소년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캐고 있고&nb..
가사 도우미에게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으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 56살 임 모 씨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오늘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임 씨 측은 "1심 재판부가 관련자 진술을 짜깁기해 유죄를 선고했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임 씨측 변호인은 "가사도우미 A 씨에게서 4천 7백만 원을 빌린 뒤 일부를 갚았고, A 씨가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고 내보내기 위해 A 씨 요구대로 차용증을 써줬다"고 주장했습니다.또 "임 씨가 A 씨..
칼바람이 부는 절벽 위 통로에서 비키니차림으로 걷고 있는 미녀들, 아름다워 보이기 보다는 많이 춥지는 않은지 안타까운 생각이 먼저 듭니다.카메라 앞에서 미소를 짓는 얼굴이 그야말로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것 같은데요.중국 윈난성에서 열린 미인대회의 한 장면입니다.두려움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기 위한 관문이라고 하는데요. 미인대회의 뜬금없는 담력 테스트에 누리꾼들은 황당하는 반응입니다...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독일에서는 현지 동포와 유학생 등 100여명이 18일(현지시간) 오후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분향했다. 집회 현장에는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꼭 기억하겠습니다’, ‘진실은 가라앉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이 놓였다.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의 한글과 영문 이름을..
핵심참고인 '7인방' 중 박준호 상무부터 소환…홍준표 조사 임박성완종(64) 경남기업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성 전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를 21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특별수사팀은 박씨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이 정치권 인사 8명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정황을 담은 메모('성완종 리스트')에 관한 사실 관계를 전반적으로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또 성 전 회장이 이달 9일 목숨을 끊기 전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메모 ..
벨빅, 체중감량 효과 더불어부작용 적어 공식 치료제 인정BMI 35이상·30이상 동반 질환자고도비만 해당… 수술 치료 적합잘 알려진 위밴드술 안전성 논란위우회술·소매절제술 효과 탁월최근 열린 대한비만학회의 비만치료 공청회에서 다양한 약물을 통한 비만 치료를 주장하는 내과 의사들과 위소매절제술 등 수술 치료를 권하는 외과 의사들이 맞섰다. 한국일보 자료사진비만은 '21세기 신종 감염병'으로 불릴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 비만 및 과체중 인구가 21억 명(2013년 기준)일 정도다. 체중이 ..
'잘 먹겠습니다.' 4월9일 오후 12시20분 경남 합천군 가회면 가회초등학교. 전교생이 49명인 이곳의 점심시간이 시작됐다. 아이들은 상기된 얼굴로 각자 가방에서 도시락을 꺼냈다. '대세'는 계란말이였지만 소시지도 인기였다. 두부 부침과 돼지고기, 나물을 싸온 아이도 있었다. '그거 뭐야? 맛있어?' 아이들은 반찬을 나눠 먹느라 분주했다. 학부모들이 각 학년 교실에 나눠 들어가 지도를 도왔다. 이 학교 3학년, 5학년 딸을 위해 계란말이와 동그랑땡을 준비한 학부모 문혜숙씨(46)는 '애들 먹는 거 보니 좋으면서도 마음이 아파요...
'무상급식지키기본부' 등18개 시·군 기초의원 설문홍준표 지사 고향 창녕군 빼고17곳에서 찬성 많아12곳은 반대의원 0명경남도가 일방적으로 무상급식 예산 지원을 중단하고 그 예산으로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려는 것에 경남 18개 시·군의회 기초의원 가운데 다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가 보편적 무상급식 중단과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추진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이에 필요한 예산은 경남도비(257억원)보다 시·군비(385억5000만원)가 많기 때문에 시·군 의..
최저임금법 제7조는 최저임금의 적용 제외 대상을 규정한다. 장애인 노동자는 최저임금법 제7조의 대상이 되는 집단이다. 고용노동부는 2017년 하반기까지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노동자는 최저임금 적용에서 제외돼도 될까. 장애인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 문제를 둘러싼 각기 다른 입장들과 변화되고 있는 장애인 고용 정책 패러다임을 짚어 봤다. - 기자말최저임금법 제7조에 따라 '정신장애나 신체장애로 근로능력이 현저히 낮은 자'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 조항이 모든 장애인 노동자를 포괄하는 것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도 항공보안법상 '항로' 의미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단이 팽팽하게 맞섰다. 검찰은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항소심 선고일은 다음달 22일이다.서울고등법원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조 전 부사장은 공판 중 눈물을 보이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로변경 혐의를 부인하는 법리 다툼 과정에서도 혐의 부인이 반성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다.검찰은 "피고인이 ..
◆ 고리대금업이 발달한 일본은 한국보다 한발 앞서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일본에선 1970년대 후반부터 고금리로 돈을 빌려 쓴 서민들이 원리금을 갚기 위해 또 다른 대출을 받는 '대출 돌려막기'가 성행했다. 이에 채무자가 자살하거나 강도 등 범죄를 저지르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당시 일본 정부가 허용한 최고이자율은 연 109.5%에 달했다. 결국 일본 경찰은 2003년 불법 사채업자 수사만 전담하는 전담반을 신설했다. 2006년엔 일본 대부업법이 개정되면서 최고이자율이 연 20%로 낮아졌으며 과다한 채권 추심을..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돌연 출국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취재기자가 이날 오전 10시 24분경 김 전 실장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자 “해외 로밍 중인 전화받는 분에게 국제전화요금이 부과됩니다”는 안내 메시지가 나왔다.이후 신호음이 갔으나 김 전 실장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취재기자가 10시 25분쯤 재차 걸었으나 동일한 상황이 반복됐다.취재기자가 10시 43분경 다시 전화를 걸었으나 동일한 메시지가 나온 후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앞서 항공사를 중심으..
아무리 '기레기'라고 손가락질을 받아도 기자 사회에서 지켜야 할 금도는 있습니다. 타사 기자의 취재수첩을 훔쳐서 '특종'을 한들 그게 어디 본인의 특종이겠습니까. 만약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해당 기자는 어떻게 될까요? 이 바닥에서 그냥 매장된다고 보면 됩니다. 왜냐면 더이상 해당 기자를 '기자'라고 불러 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JTBC 손석희님이 지금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몇번의 사과 기회가 있었는데도 번번히 '딴소리'를 하는 걸 보니 결국은 사달이 날 것만 같습니다.오늘은 'JTBC 성완종 육성보도'와 관련해 ..
제주= 19일 오후 제주시 연동의 한 4층짜리 주택 2층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난 가운데 119구급대가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2015.04.19서울= 4일 오전 11시 46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모(17) 군이 이 아파트 옥상에서 책을 태우던 중 불씨가 동파 방지를 위해 배관을 감싼 보온재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작전을 벌이고 있다. 2015.4.4 << 서울소방재난본부 영상 캡쳐..
평소 아이의 자세만 자세히 관찰해도 척추의 이상 여부를 알아낼 수 있다. 특히 아이가 서 있거나 걷거나 앉아 있을 때 몸을 웅크리는 버릇이 있다면 등을 웅크린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척추뼈가 휘어진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 정확히 알아보려면 아이의 상의를 벗긴 채 똑바로 서게 한 다음 뒤에서 아이의 어깨 높이를 유심히 본다. 한쪽 어깨가 다른 쪽보다 높거나 한쪽 날개뼈가 눈에 띄게 튀어나왔다면 척추측만증일 가능성이 높다. 척추측만증은 뒤에서 봤을 때 척추가 왼쪽으로 휘는 경우가 가장 흔하므로 오른쪽 어깨와 등이 왼쪽보다 높고 날개뼈도..
아이들은 '잘 먹고 예쁜 똥을 눠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다. 먹는 것만큼 원활한 배변도 중요하다는 의미. 하지만 항문은 여간 신경 써 살피지 않으면 아이가 가려움이나 통증을 느껴도 그냥 지나치기 쉽다. 흔히 겪는 소아 항문질환을 증상별로 정리했다.똥꼬가 가려워요~ 항문소양증소아 항문질환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항문소양증은 항문의 기능이나 구조적인 문제없이 항문 주위가 가려운 병증을 말한다. 가려움이 지속적이지 않고 가끔 가렵다면 기생충 감염보다는 항문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거나 피부염인 경우가 더 많다. 아토피 피부염 또는 특정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