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 김응도기자) #취업준비생 김모씨(29)는 8년간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지난 18일 고향으로 귀향했다. 8년간 서울에서 속마음 털어놓을 수 잇는 친구도 얻었고 가슴 뭉클한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 불같은 사랑도 해봤다. 그가 얻지 못한 단 하나, 바로 '합격 통지'다. 고향으로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연일 한숨을 내쉬었다. 당장 설 연휴 때 만나야 하는 친척들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이다.1년 중 취업 준비생이 가장 피하고 싶은 날인 명절 연휴가 시작됐다. 쉽게 던진 한 마디가 취업준비생에게 상처가 되기 쉽상이다. 눈치없는..
"독일이 유대인 학살에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히틀러의 묘소에 가 참배할 수 있나?" [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당 '대표'가 아니라 당 '대포'가 되겠다고 선언한 정청래 최고위원의 첫 포문은 '아군 지휘부'를 향했다. 문재인 당 대표가 2월9일 첫 일정으로 결행한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겨냥해 "유대인의 히틀러 묘소 참배"에 비유한 것이다. 주변에서 만류하자 "사전조율이 없었다. 가겠다고 한 사람만 가라"며 거듭 포탄을 날렸다. 제1야당..
[연합통신넷=김은경기자] 4인조 남성그룹 ‘스윗소로우’의 멤버 인호진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뺑소니 용의자를 추격전 끝에 붙잡았다.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0시37분쯤 서초경찰서 앞 도로에서 A씨(28)의 프라이드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권모(55)씨 부부를 치고 달아났다. A씨는 서초역에서 시속 50㎞로 성모병원 사거리까지 약 700m를 질주했다. 맞은편 차로에 있던 인호진과 매니저 김성현씨 등 스윗소로우 소속사 관계자 3 명은 사고를 목격하고 A씨를 추격했다. 신호 대기 중이던..
금융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생손보사의 전속설계사의 수는 크게 감소한 반면 법인대리점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과거에 인프라가 잘 구비되어 있는 보험사(전속설계사)를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높고 시스템에서 뒤지지 않는 GA대리점(법인보험대리점)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본적으로 GA대리점은 소속 회사의 브랜드만 판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보험회사의 다양한 보험상품을 취급할 수 있어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높은 수수료도 결정적인 이동 원인..
가게에서 손님들이 시비가 생겨서 싸우다가 유리창이 몽땅 깨져버렸어요"-음식점 주인 "세탁소에 불이 났다면서요? 안타깝긴 하지만 제가 맡겼던 명품 원피스는 어쩌죠? 그거 국내에서 딱 두 점 있던 명품이에요."-세탁소 고객 "충전해 달라고 부탁했던 제 휴대폰 어디 갔죠? 일주일도 안된 최신형 스마트폰이라구요."-편의점 고객 세탁소, 음식점,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면 이런 난감한 상황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메리츠'는 업계 최초로 '수탁물 보관자 배상책임'..
<대결, 재테크> 보험, 재산 증식에도 도움되나 (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한국 사회의 저출산·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보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불안정한 노후 소득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재테크 관점에서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손해라고 주장한다. 보험상품은 모집인을 통해 영업을 하는데 이는 결국 가입자들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것이므로, 수익률 등을 따져보면 보험에 가입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 몇 년 전만 해도 설 연휴에 일하겠다는 사람이 없어 강제로 근무를 시키곤 했는데, 최근엔 2대 1의 경쟁을 뚫어야 설 근무를 할 수 있다고 MBC가 19일 보도했다. 서울의 한 구청에서 지난달 설연휴 근무자 40명을 공개 모집했는데 공고가 난 지 하루 만에 모두 마감됐다는 것이다. 한 설 근무자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연휴가 길다 보니까. 업무가 많이 밀릴 수도 있고 한번 정리해 주면 연휴가 끝난 뒤에도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준비생들도 설을 잊었다. 고..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수가 사상 처음으로 2천만대를 넘어섰다.20일 통계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2천11만8천대로 1년 전(1천940만1천대)보다 3.7% 증가했다.자동차 종류 별로는 승용차가 1천574만7천대로 가장 많고 화물차가 335만4천대, 승합차가 94만7천대, 특수차가 7만대다.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은 167만6천대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정부가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의 등록 자동차 수는 339만5천대로 지난해의 6분의1 수준이다.등..
부자된 한국교회 [연합통신넷=김응도, 이형노기자] 한국개신교는 1970년대 경제적 번영과, 그 과정에서 크게 성장했다. 그 중심에는 한국개신교가 부자들의 교회, 중산층의 교회, 자본주의의 교회로서 정치적, 물질적 축복을 누린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로 인해 한국개신교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예언자의 전통을 상실하는 결과를 불러 일으켰다. 이때부터 교회 안에서는 성장신학과 축복주의라는 우상숭배사상이 크게 자리를 잡았고, 교인들은 경제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망각했다. 또 사회적 공공성도 잃어버렸다. 교회들은 부자들의 정서..
고령층의 보험가입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위한 보험상품이 적극 개발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보험연구원 강성호 연구위원 등의 '고령층 대상 보험시장 현황과 해외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생명보험 및 장기손해보험의 가입률은 전체 연령대에서 81.6%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이 활발한 30∼50대는 9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의 가입률을 보였지만 60대에서 73.2%로 낮아졌으며 70세 이상은 32.5%로 급감하는 모습이다.  ..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과 따사로운 겨울 볕에 진도 팽목항의 노란 리본들도 유난히도 밝게 나부꼈다. 설날인 19일 오후 다시 찾은 팽목항엔 가족과 함께 삼삼오오 찾아온 시민들로 발길이 붐볐다. 팽목항 '기다림의 등대'로 향하는 길엔 차례상 대신 실종자 9명분의 떡국이 올려진 '기다림의 밥상'이 마련됐다. 안산 단원고 조은화·허다윤·남현철·박영인 학생과 양승진·고창석 교사, 일반인 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 이영숙씨를 위한 밥상이..
청와대가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국회에서 인준을 받은 다음 날 바로 소폭 개각을 단행해 2기 내각을 구성했다. 한 마디로 박근혜 대통령 친정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많다. 가장 관심인 비서실장 교체는 설 연휴가 끝난 뒤로 일단 미뤘다.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박 대통령은 박근혜 2기 내각으로 이완구 국무총리와 함께 통일부장관에 홍용표 현 통일비서관,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유일호 현 새누리당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 금융위원장에 임종룡 현 농협금융지주회장을 내정했다. 정치권으로부터 쇄신 대상..
[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명절 도시락을 오는 26일까지 선보인다.귀향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고려해 명절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수도권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일시적 상품 이다.명절때 주로 상차림에 오르는 동그랑땡,잡채, 떡갈비, 불고기, 오색 전, 닭고기, 볶음김치 등의 반찬과 흑미 잡곡밥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6천원대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으로 이 여사를 예방한 데 이어 연희동의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청구동 자택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설을 맞아 이들 원로에게 인사하고, 향후 총리로서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이 총리가 영·호남, 충청권에 정치적 기반을 둔 국가 원로들을 찾는 것은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총리는 '포스트 JP(김종필 전 총리)'라는 별명이 있을 정..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점거 농성을 해온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17일 오전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학교 비정규직 사용자로서 책임이 있는 도교육청을 상대로 무기계약직 전환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11일 농성에 들어갔다. 그러나 경북교육청은 대화 요구조차 거절해오다 농성 엿새 만에 경찰력의 도움을 받아 이들을 해산한 것이다.돌봄전담사는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 직종의 하나인데, 보통의 비정규직보다 더 열악한 고용조건에 시달리고 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상 근로계약이 주당 15시간 미만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 근무시간이 주당..
경기도 일산에 사는 직장인 최 모 씨(52세. 남)는 아파트를 사면서 시중은행에서 2억 5000만 원을 장기고정금리 4.8%로 주택-아파트담보대출을 받았다. 내 집 장만의 기쁨도 잠시, 거치기간(원금은 그대로 두고 이자만 갚는 기간)이 끝나고 원리금 상환을 하면서 재정 부담을 느끼게 됐다. 그러던 중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은 지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최모 씨는 금리비교사이트에 상담을 통해 3.1%의 대출금리로 대환 대출했다. 덕분에 연 425여만 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됐다.최근 연이은 기..
1900년대 초반 인권운동가로도 활약한 미국의 변호사 클래런스 대로는 촌철살인의 경구를 많이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나는 어렸을 적에 누구나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제 나는 그 말을 믿기 시작했다.” 이 말도 그가 남긴 유명한 어록 가운데 하나다. 기대에 못 미치는 대통령, 뽑아 놓고 보니 무능한 대통령, 고귀한 영혼과 탁월한 능력과는 거리가 먼 대통령 등에 대한 실망감의 표현이 참으로 신랄하면서도 위트에 넘친다.어느 나라든 이상적인 대통령상과 현실 대통령의 모습 사이에는 간극이 있기 마련이다..
국력의 기준은 무엇일까?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한 국가의 국력을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눈에 보이지 않는 숨겨진 무형의 힘과 눈에 보이는 들어난 유형의 힘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나무를 한 국가로 가정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는 각기의 구성인자들에 해당하고 눈에 보이는 몸통과 가지는 앞서간 선대들이 창조해낸 현재 집단이 가지고 있는 과학적 결실에 해당하게 된다, 따라서 이치학이라는 과학적 결실에 해당하는 몸통과 가지들을 잘 활용하며 더욱 키우고 무성하게 자라게 하여 경제라는 -< 돈 >- ..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새해의 시작인 설날, 제2의 인생 출발선에 선 사람들에게 설날은 힘차게 도약대를 뛰어오르는 날이기도 하다. 여기, 남들보다 조금 특별한 각오로 설을 맞는 세 사람이 있다.◈노숙생활 접고 새로 맞는 설…"다시 살아보려는 노력 알아주길"정현석(50)씨에게 설은 이미 오래전 잊혀진 명절이었다. '불량학생'으로 자란 정씨는 성인오락실에서 일하다 일식집을 차리기도 했지만, 어머니를 뇌졸중으로 잃고 아버지마저 쓰러지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뒤늦게 효도하고 싶었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