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도 보름 넘게 정부에 이송되지 않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사실상 수용하기로 결정했다.[서울=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새정치연합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법 개정안 논란과 관련, 시행령의 수정과 변경을 '요구'한다는 문구를 '요청'으로 바꿔 강제성을 완화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다만, 정부가 처리해 보고한다는 문구에 검토한다는 표현을 붙이도록 한 부분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이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자구 수정 절차를 통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26명 가운데 63명을 감염시킨 14번째 환자(35)의 삼성서울병원 내 동선이 오리무중이다. 보건 당국은 12일 “병원 측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건네받아 환자의 동선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지만 환자가 이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지 2주나 지난 시점에 이뤄지는 뒷북 조치란 비판이 거세다.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는 60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밀접 접촉자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동선 파악이 늦어지는 바람에 방역망에 여기저기 빈틈이 생기고 있다..
[광주,포항=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일본의 공식 사과를 받지 못한 채 11일 밤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김외한(81)·김달선(91) 할머니가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성노예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50명으로 줄었다. 여든을 훌쩍 넘긴 성노예 피해자들의 건강 상태는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경북 포항에 사는 김달선(91) 할머니가 지난 11일 오후 9시15분쯤 포항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달선 할머니는 1925년 경북 포항시 북구 환여동에서 3남3녀 중 둘째이..
201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81.9:1로 최종 집계됐다.[서울=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인사혁신처는 지난 1∼5일 원서 접수를 한 결과, 730명 선발 정원에 무려 5만9천779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의 83.9대 1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가장 경쟁률이 높은 직렬은 출입국관리직으로 5명 선발 정원에 1천341명이 지원해 268.2대 1을 기록했고, 농업직 기술직군에서는 5명 정원에 1천207명이 접수해 24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578명을 뽑는 행정직군에..
'메르스 타격으로 경기 추가 하락 위기감 고조'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이에 따라 이제 시장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여부에 눈길을 돌릴 전망이다.[서울=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한은은 11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1.50%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인하는 지난 3월 2.0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하한 후 3개월 만이다.이번 인하 결정으로 국내 기준금리는 금융위기 당시의 저점이었던 2009년 2월의 연 2.00%보다 0.5..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병원 내 추가감염으로 하루새 13명의 확진환자가 더 생겨 총 108명이 됐다. 정부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메르스 진료병원을 별도로 지정하기로 했다.[서울=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자가 거쳐 간 병원이 9일과 10일 이틀동안 12곳 더 추가됐다. 이로써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은 7개 시도 43곳으로 늘었다.1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메르스 확진자가 거쳐간 병원..
메르스 환자 2명 추가 사망.. 총 사망자 수 9명으로 늘어[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보건복지부는 10일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총 확진 환자수는 108명으로 집계됐다. 90번(62)·76번(75·여) 환자가 치료 도중 숨져 전체 메르스 사망자도 9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2차 유행 중심지로 지목된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전날 추가 확진자가 3명에 그쳐 확산 기세가 다소 꺾이는 것으로 보이다..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이 대법원 2부에 배당됐다.[연합통신넷=대법원은 9일 이상훈 김창석 조희대 박상옥 대법관으로 구성된 2부에 사건을 배당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상고이유서 등의 제출 기간이 아직 남아 있어 사건의 주심 대법관은 약 한 달 뒤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다가 대한항공 KE086편을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고, 박창진..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이 발생했다.[서울=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92번 환자(27)는 지난달 26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6번 환자(71)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6번 환자는 지난달 2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달 1일 사망했다.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구' 병원인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 감염이 이뤄짐에 따라 이곳을 통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그간 6번 환자가 응급실에 10분간 머물..
사망자 1명 늘어 총 7명…삼성서울병원 환자 3명 추가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로 확인됐다. 2차 유행의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환 환자는 3명으로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메르스 환자가 경유했던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수도권 다른 대형병원 3곳에서 환자가 새로 나왔다. 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검사 결과 8명이 추가로양성으로 확인됐으며, 기존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서울= 연합통신넷, 심종완, 김덕용, 김원기자] 추가 확진자 가..
새로 지은 건물이 베란다를 불법 증축해 인접 주택의 일조권을 침해했다면 손해배상은 물론 불법 증축한 부분을 철거해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서울=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부장 윤강열)는 서초구 방배동 A빌라 1, 2층의 4세대 소유자 7명이 B빌라 건축주 2명을 상대로 낸 베란다 확장 부분의 철거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홍모씨 등 7명은 2009년 지상 6층 규모 A빌라 4세대를 분양받아 살고 있다. 이 빌라 남쪽에는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이 있었는데, ..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 "시민 안전 앞에서는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메르스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서울시의 메르스 발표를 놓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서울=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박원순 시장은 오늘(6일) 서울의 대형 병원에서만 5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며 준전시상황으로 여겨 대책을 강구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서울시 발표 3일째인데 마치 진실공방처럼 비화..
애국, 여기 깃들다 지난달 22일 국립대전현충원. 내내 유쾌했던 소령의 얼굴이 사뭇 진지해졌다. 이미 각이 잘 잡힌 군복을 다시 한번 가다듬고 모자를 반듯하게 매만졌다. 현충원 후방에 위치한 ‘제2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안내하던 이희완(39) 소령은 묘역을 알리는 현수막이 시야에 들어오자 말을 멈췄다. [대전= 연합통신넷, 심종완기자] 수많은 묘비가 자로 잰 듯 일렬로 쭉 늘어선 모습을 대면한 취재진도 잠시 말을 잃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비장함에 가슴이 턱 막혀왔다.고(故)윤영하 소령의 묘역 앞에 그가..
청와대가 어젯밤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관련 발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의사가 서울시민 1천500여명과 접촉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전날 발표와 관련해 "관계된 사람들의 말이 서로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의 발표로 불안감과 혼란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시장의 어제 발표 내용과 ..
국내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의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영국 테스코는 HSBC를 매각 주관사로, 영국의 법률회사 프레시필즈와 법무법인 태평양 등을 법률 자문사로 선정했다. 주관사 선정은 자산 매각을 위한 첫 단계다. 이 때문에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매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도 "홈플러스 매각이 지난해 취임한 데이브 루이스 최고경영자(CEO)의 최대 구조조정 작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익명을..
서울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시민 1천여 명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일 35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한 병원 의사가 지역 조합 회의와 심포지엄 등 대형 행사장에 수차례 드나들며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다.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중앙 방역 관리망이 뚫린 상황으로, 메르스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10시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향후 조치계획을 발표한..
미국의 군 연구시설로부터 살아있는 탄저균을 잘못 배송받은 연구시설이 한국·호주·캐나다 3개국과 미국 내 17개 주 등 모두 51곳으로 늘어났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3일(이하 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숫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워크 부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탄저균 이동 현황의) 집계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호주, 캐나다 이외의 다른 국가로 탄저..
[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메르스로 인한 불안으로 학교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해 정부 부처간의 의견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육부는 예방적 차원에서 학교장이 휴업을 결정하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보건복지부는 휴업이 옳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련 긴급 대책 회의에서 전국에서 209개교가 휴업 또는 휴교했다고 밝혔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보건당국은 현재 위기경..
6·15 남북공동행사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예년처럼 남한과 북한에서 각자 6·15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될 전망이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광복 70주년과 6·15 공동성명 15주년을 맞아 남북 민간단체가 추진하던 공동행사가 사실상 결렬됐다. 남북관계 회복의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지면서 한반도 정세는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6·15 공동선언 15돌·조국해방 70돌 민족공동행사 북측 준비위원회'는 지난 1일 6·15 기념행사를 남북이 분산 개최하자는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