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고재성기자] 지방 대형 쇼핑몰의 부실한 보안시스템 속에 매장 안에서 여중생이 성폭행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쇼핑몰은 자체 보안팀을 운영하고 매장 안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지만 고장 난 것도 몰라 범행을 눈치 채지 못했다.대형 쇼핑몰의 부실한 보안시스템으로 인해 여중생이 성폭행을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 당시 쇼핑몰 내 CCTV 대부분이 고장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경 한 대형마트 논산점 지상 3층 매장 남자 화..
정부가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지난 24일 내놓은 고정금리 2.6%대 안심전환대출 누적 승인액이 만 사흘도 안돼 10조 원을 돌파했다.[연합통신넷=고재성기자] 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한 16개 시중은행의 오늘 승인 상황을 집계한 결과 오늘 오후 2시 기준 2만5백여 건에 승인액이 2조천억여 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추가 판매를 하더라도 20조원 상당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선행돼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어 하반기는 돼야 2차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
[연합통신넷= 고재성기자]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선·후배 사이인 두가족 5명이 숨졌다. 이 불로 이모씨(37)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천모씨(36)와 그 아들도 숨졌다. 이들 시신은 모두 강..
[연합통신넷=고재성기자] 20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중국군 유해송환식에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가 중국군 유해가 담긴 봉안함에 오성홍기를 덮고 있다.이날 인도된 68구의 유해는 6·25전쟁 당시 전사한 뒤 우리나라에 안장됐던 중국군 유해다.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중국군 유해를 북한을 거치지 않고 중국에 직접 인도하고 있다...
무상급식을 대체할 서민자녀 교육지원 조례.여야 격론 끝에 이어진 표결에서 재석의원 55명 가운데 찬성 44표, 반대 7표, 기권 4표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21만 9천여명의 학생들이 다음 달부터 연간 최고 80만원의 급식비를 내야한다.홍준표 지사가 소속된 경상남도의회 새누리당 의원은 모두 51명.이중 4명은 반대, 3명은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준표 지사는 전국적 관심이 쏠린 조례안 표결에 미국 출장을 이유로 불참했다. 정광식 의원(새누리당)은 찬성 토론자로 나서 "이 조례안은 상임위에서 충분한 토론과..
[연합통신넷=고재성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10년 경남기업의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사업 지분을 비싼 값에 매입해 116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의혹에 대해 18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광물공사와 경남기업의 니켈광산 지분 거래 의혹은 자원외교를 둘러싼 여러 의혹 중 하나다.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광물공사는 2010년 경남기업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사업 지분을 비싼 값에 매입해..
국토교통부는 전세난 해결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인 12만 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작년 8만 8,000호 대비 36% 증가한 물량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입주자 모집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연합통신넷=고재성기자]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공건설 임대주택 7만가구, 매입·전세 임대주택 5만가구가 공급되며 공공건설임대 가운데 공공건설은 5만9천가구, 민간건설 공공임대 물량은 1만1천가구를 차지한다. 총 12만가구에 달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은 역..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무기중개업체인 일광공영이 공군 최신 무기 장비 연구개발비를 부풀려 국방비 500여억 원을 가로챈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합수단은 이날 서울 성북구 삼선동 일광공영 본사와 이 회사 이규태 회장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합수단은 일광공영이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연구개발비를 부풀려 방위사업청에서 5000만 달러를 가로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회사와 연구개발 계약..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평택공장 70m 높이 굴뚝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간부 2명 중 김성욱 사무국장이 건강이 악화돼 내려왔다. [연합통신넷=고재성기자] 11일 경기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김 사무국장이 농성을 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지난해 12월 13일 고공농성을 시작한지 89일 만이다. 그러나 함께 농성을 시작한 이창근 실장은 여전히 굴뚝에 머물러 있다. 이 실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김 사무국장이 굴뚝을 내려가는 사진과 함께 &quo..
[연합통신넷=고재성기자] 한 의류쇼핑몰 물품보관함에 2억원대의 귀금속을 맡긴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나 결국 해프닝으로 밝혀졌다.이혼한 40대 여성이 2억원대의 귀금속을 놔둔채 실종돼 경찰이 넉달여 동안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왔으나, 이 여성은 이혼의 충격으로 대인 기피증이 생겨 잠시 가족을 떠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A(42ㆍ여)씨는 지난해 7월 16일 서울 동대문의 한 의류쇼핑몰 지하 물품보관함에 다량의 귀금속을 보관했다. 그러나 10월 23일 서울 동대문의 ..
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박모(41)씨가 25층에서 떨어져 숨졌다.[연합통신넷= 고재성기자] 형 살해한 동생 스스로 목숨 끊어, 정신지체 장애인 형을 돌보던 동생이 형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 아파트에 살던 박씨는 작은 방에서 같이 자던 형(43)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어머니 김모(68)씨를 끌고 25층으로 올라갔다. 박씨는 어머니 김씨에게 "우리도 같이 가자"며 동반 자살을 요구했고, 김씨는 박씨를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역부족이었다.김씨는 아..
[연합통신넷= 고재성기자] 안산 반월공단 화재에 소방재청이 광역 1호를 발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역 1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내 반월공단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산 반월공단 화재는 3층짜리 공장 건물에서 발화됐다. 소방당국은 안산 반월공단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관 52명과 소방장비 24대를 안산 반월공단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이날 화재로 인해 연기를 들이마신 공장 관계자 등 3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불로 ..
[연합통신넷=고재성기자] 4일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 강풍·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정선의 한 농가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다. 산림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5분께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중동길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산으로 옮겨 붙은 뒤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이 불로 농가 주택 1동과 운영하지 않는 펜션 등 3개 동이 전소됐고, 구절리 노추산과 화채봉 사이 계곡 내 산림으로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5시간째 진화 중이다. &n..
[연합통신넷= 고재성기자] 정년퇴직을 앞둔 선생님을 위해 특별한 퇴임식을 마련한 제자들의 이야기가 누리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A씨는 "선생님의 퇴임식을 위해 150명의 제자가 뭉쳤다"며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했다. 제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퇴임식을 맞이한 주인공은 황금중학교에 재직 중인 현 교감 김종건 선생님이다. 김종건 씨는 항상 제자들에게 따뜻한 분이었다. 평소 자전거로 출퇴근을 할 정도로 검소하고, 바자회에서 양복을 사 입는 형편에도 늘..
전남 여수시가 추진한 ‘해상케이블카의 임시사용 승인’에 따른 교통체증 등 부작용이 현실화 하자, 승인취소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점차 확산하고 있다. 여수시민협과 여수환경운동연합 등 지역내 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한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여수연대회의)는 27일 오후 여수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사용 승인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일부 단체가 주축이 돼 이같은 주장을 폈으나, 여수지역 7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집회를 열어 임시사용 승인 취소를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같은 집단요..
서울지방경찰청은 토요일인 오늘 도심에서 시민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오늘 오후 '민중의 힘' 등 시민단체는 5천여명이 참가하는 서울역 광장 집회에 이어 숭례문과 한국은행 로터리, 을지로 입구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3개 차로를 따라 행진한다.한국진보연대 소속 7백여 명은 오전 10시 남산공원 입구에서, 서울진보연대 회원 4백여 명은 오후 5시 신사역에서 각각 집회를 연다.재향 경우회와 고엽제전우회는 오전 10시와 정오에, 동자동 게이트타워와 국가인권위 앞에서 모일 예정이다.경찰은 서울역과 시청 주변 도심에 극심..
[연합통신넷= 고재성기자]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에서 일가족 총기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에서 같은 사건이 벌어졌다. 가족 3명과 경찰 1명이 숨진 27일 화성시의 비극은 세종시 사건을 인물과 장소만 바꿔 재현한 듯 닮아 있다.두 사건 모두 피의자가 돈 문제로 갈등하던 가족(세종시의 경우 사실혼 관계로 맺어진 옛 가족)을 엽총으로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 각각 '세종시'와 '남양뉴타운'이란 대규모 도시 개발이 진행된 곳에서 발생했다. 개발 부지가 수용되며 주민에게 상당한 토지 보상금이 지급됐고, ..
[연합통신넷= 고재성기자] 영하 16도의 혹한에 아파트 순찰을 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져 숨진 경비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문준필 부장판사)는 안모(사망 당시 68세)씨의 유족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안씨는 2011년 3월부터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주 업무는 순찰과 청소, 주민민원 응대, 주차관리 업무 등이었다. 겨울철에는 제설작업이 추가됐다. 새벽 5시30분에..
ㆍ단과대별 신입생 선발… 비인기 전공 폐지 쉬워져ㆍ교수들 “밀실 행정” 비판 [연합통신넷= 고재성기자] 중앙대가 학과 단위 학사운영 방식을 폐지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교수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취업이 잘 안되는 인문학이나 자연과학 일부 전공이 고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중앙대는 26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6학년도부터 학과가 아닌 단과대학별로 신입생을 뽑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내년도 신입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