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진해신항 건설사업 1단계 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시켰다.
창원시는 28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에서 진해신항 건설사업(1단계)에 대한 심사 결과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기획재정부 분과위원회에서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진해신항은 대규모 장기간 건설되는 사업 특성을 고려해 전체 사업규모는 21선석으로 유지하되 우선적으로 1단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번에 통과된 것으로, 7.9조원이 투입되는 진해신항 1단계 공사는 내년 중 기초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외곽시설 착공, 2031년까지 접안시설 9선석과 부지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진해신항 건설사업은 2040년까지 총사업비 약 15조원이 투입되는 창원시 역사상 유례없는 국책사업으로 지역 건설업계의 참여와 더불어 지방세수 확충 등의 약 28.4조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 취업 유발효과 17.8만명 이상이 예상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국가기관 물류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 할 수 있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으로서 창원시가 세계 물류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특히 진해신항 건설사업은 단순히 항만물류 처리뿐만 아니라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300만평) 조성의 시발점이 되는 사업으로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의 성장 동력의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그동안 창원시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경남상공회의소 건의문 및 창원시의회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촉구 결의안 채택, 시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하였다, 특히 허성무 시장은 직접 해수부와 기재부 등 관련부서와 국회의원을 만나 여러차례 진해신항 예타통과 지원 및 내년도 국비 145억원 반영을 건의하는 등 다각적, 지속적으로 노력을 쏟아 왔다.
허성무 시장은 이와 관련 “진해신항과 마산항, 진해항 등 3개 항만을 갖춘 창원시가 내년 지방자치의 중대한 전환점인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진해항에 대한 항만특례사무를 이양받는 만큼 진해신항에 대한 항만정책 결정과정에 시가 적극 참여하여 진해신항이 동북아 중심기지로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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