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군 연구시설로부터 살아있는 탄저균을 잘못 배송받은 연구시설이 한국·호주·캐나다 3개국과 미국 내 17개 주 등 모두 51곳으로 늘어났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3일(이하 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숫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워크 부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탄저균 이동 현황의) 집계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호주, 캐나다 이외의 다른 국가로 탄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강원도 원산 고아원 완공을 치하하며 군인 건설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동지께서 원산 육아원, 애육원을 선군시대의 걸작품으로 건설하는 데서 노력적 위훈을 세운 군인 건설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의 기념사진 촬영에는 김여정과 함께 리재일 당 제1부부장, 안동윤 당 부부장이 참석했다.‘5월 출산설’이 제기됐던 김여정 당 부부장은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민주당을 흡수하면서 남게 된 '민주당' 당명을 놓고 벌어진 법정다툼이 일단락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차행전 부장판사)는 김명숙씨가 대표인 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민주당 당명은 우리 것'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신성씨가 대표인 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민주당 명칭을 쓰게 됐다.새정연은 지난해 3월26일 민주당과 합당한 뒤 다음날 오전 8시37분 선관위에 흡수합당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어 9시1분에 김씨가, 1분 뒤인 9시2분에는 강..
[국회=박정익기자]3일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의 '신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자신의 말을 상황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하시면 국민의 실망만 커진다"고 밝혔다.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朴 대통령께서 2005년 5월 야당 대표 시절 통과한 신문법의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신문법의 독소조항에 대해 강력히 삭제했던 부분이 버젓이 시행령에 들어간 것은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어이없는 일이다. 잘못된 시행령은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사자후를 토하셨다&q..
2012년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최근 한-일 관계 악화의 결정적인 계기라고 꼽는 데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일본 정부는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직후 이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가서 해결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일본의 부당한 영토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외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앞으로 사용될 일본의 모든 초·중·고 교과서엔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기술이 포함되는 지경에 이르렀다.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한일협정..
조 교수의 ‘닥치고 혁신’이 놓친 세가지 ‘기득권 타파’ 주장은 노선에 대한 고민 빠진 정치공학적 발상‘삼시세끼’ 없는 새정치는 ‘개평’ 챙겨주는 새누리보다 더 못해 선무당이 벌이는 어설픈 굿판으로 호남을 계몽하려 들지말라 호남 민심에 대한 조국 교수의 글을 관심 깊게 읽었습니다. [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저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세례를 받으며 청년 시절을 보낸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가 2일 메르스 발발과 관련, “무능하고 거짓된 정권이 정말 사람 잡네”라고 말했다.[서울= 연합통신넷, 노승현기자] “무능하고 거짓된 정권이 정말 사람 잡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가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는 것과 관련 현 정부를 향해 쓴소리했다.김현철씨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도 초동대처가 늦어 대형사고가 되어 온 국민의 가슴을 멍들게 만들었는데, 환자 한명만 제대로 격리치료했어도..
국회법 개정안 후폭풍이 새누리당내 계파 갈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친박계가 유승민 원내대표의 책임을 물으며 사퇴를 압박하자, 비박계는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고 엄호에 나섰다.[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개정 국회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마자 보조를 맞춰 대야(野) 협상을 담당했던 당 원내지도부를 직접 겨냥, 당 안팎에서 사퇴공세를 펴고 나선 것이다.친박계 의원들이 주도하는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제정부 법제처장이 참석해 정부의 행정입법..
6·15 남북공동행사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예년처럼 남한과 북한에서 각자 6·15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될 전망이다.[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광복 70주년과 6·15 공동성명 15주년을 맞아 남북 민간단체가 추진하던 공동행사가 사실상 결렬됐다. 남북관계 회복의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지면서 한반도 정세는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6·15 공동선언 15돌·조국해방 70돌 민족공동행사 북측 준비위원회'는 지난 1일 6·15 기념행사를 남북이 분산 개최하자는 의견을..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은 6월 4일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에 앞서 "최저임금위원회 회의록을 회의 종료 후 바로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하나 의원,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 위원인 청년유니온 김민수 위원장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남신 소장 등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회의 내용이 비공개로 진행되어 수많은 당사자들의 알 권리가 침해돼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5년부터는 ‘최저임금..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사망자가 발생하여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대한 국회 긴급현안질문 개최를 요청했다.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워크숍 다음날(4일) 긴급현안질문을 요청한다"며 "여당 대표와 협의해서 메르스 확진에 대한 결과 보고와 대책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오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달라 요청을 했고 문재인 대표도 참여한다고 했다"..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입법부 횡포’ 논란을 빚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자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뜻을 수용한다”는 쪽으로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법 개정안을 재논의할 경우 “앞으로 여야 협상은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당청 간 충돌은 피했지만 여야는 6월 국회에서 첨예하게 대치할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의 시행령까지 국회가 번번이 수정을 요..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은 1일 조경태 의원에 대한 징계 건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지난 5월 15일 새정치민주연합 대의원과 평당원들은 '당이 단합할 시기에 분열조장 및 해당행위를 한다'며 조경태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제명' 청원을 했다. 조경태 의원은 소명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질문하고 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첫 번째로 "반칙부분에 대해 소명했다"며 "세계 어느 정당사에도 경선과정에 룰을 변경한 사례는 없듯이..
북한은 1일 우리의 '어린이날'과 비슷한 성격의 기념일인 '국제아동절'을 맞았다.[연합통신넷=허엽기자] 북한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65번째 국제아동절을 맞아 김정은 제1비서의 육아원, 애육원 어린이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콩우유 공급, 어린이병원 건립 등의 사례를 들면서 김 제1비서의 어린이 사랑을 선전했다.국제아동절은 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연령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명절로, 1949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민주여성연맹이사회에서 제정된 대표적인 사회주의권의 명절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si..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지난 5월 15일 새정치민주연합 대의원과 평당원들에게 '당 윤리심판원'에 '제명'을 제소당한 조경태 의원의 심리가 열렸다.6월 1일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은 '당내 분열조장 및 해당행위'를 했다는 조경태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국회의원회관에서 회의를 가졌다.조 의원은 약 30분간 소명서와 소명자료를 가지고 심판원들에게 변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심판원은 징계 결정은 다음 회의 때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1일 "저부터 내려놓겠다. 저는 내년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라며 "당의 혁신을 위해 모든 것을바치겠다"고 선언했다.김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열매는 없다. 희생 없이는 혁신을 이룰 수 없다"며 "혁신을 성공시켜 국민과 당원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혁신위의 이름을 '당권재..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0일 첫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11일 만에 18명으로까지 늘어난 것과 관련해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1일 오전 브리핑에서 "발생 초기 정부가 ‘낮은 수준의 전염병’이라고 했던 메르스가 단 며칠 만에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어 국민의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메르스 사태는 정부의 자만심과 무..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1일 ‘농어촌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선거구 획정을 명시한 공직선거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이번 헌법소원심판 청구인은 여야 국회의원 13명과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어업 종사 선거권자 14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그들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공직선거법 제25조 1항은 '인구, 행정구역, 지세, 교통 등 조건을 고려해 선거구를 획정한다'는규정이 있지만 헌법재판소의 인구편차(인구비..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것에 관련 "대통령과 청와대의 태도가 좀 심하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반응을 보긴 봤지만 입법권은 기본적으로 국회에 속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시행령은 법률이 위임한 범위 내에서 법률을 집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비롯해 그동안 시행령이나 행정부의 해석이 법의 취지에 ..
[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시행령 등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수정·변경권한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 "이번 국회법 개정안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정은 결과적으로 마비상태가 되고 정부는 무기력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번 공무원연금법안 처리 과정에서 공무원연금과 관계없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문제를 연계시켜서 위헌 논란을 가져오는 국회법까지 개정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