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이번 설 연휴 동안 도합 700대의 귀향 차량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현대차는 설 연휴 동안 최근 출시된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50대와 아반떼 500대 등 총 550대의 차량을 추첨을 통해 무상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승 기간은 2월 4일부터 15일까지 무려 11박 12일에 달한다.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의 이벤트 창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며, 응모기간은 아반떼는 24일까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31일까지로 아반떼와 아..
'빚 갚아라'는 사회 선배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차량에 유기한 20대 부동산중개업자가 경찰에 검거됐다.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부산 사상구 부산서부터미널 인근 모텔에서 34살 A씨를 살해한 혐의로 부동산 중개업자 28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경찰을 따르면 김 씨는 피해자와 6년 전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 사이로 부동산 투자 명목으로 A씨로부터 2억 원을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김 씨는 A씨로부터 '돈을 돌려달라'는 독촉을 받자 부산 다른 부동산중개업자에게 돈을 받으러 가자며 유인해 지난..
자신이 운영하는 댄스학원의 여고생 수강생을 골프채로 상습 폭행하고 추행까지 한 혐의로 기소된 원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송경호 부장판사)는 1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댄스스포츠 학원장 A(40)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4년 9월 자신이 운영하는 대전 서구의 한 댄스스포츠 학원에서 수강생인 17살 B양에게 "다른 수강생이 저지른 잘못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학원에 보관하던 골프채로 B양의 허벅지를 5∼6차례 때린 ..
한국납세자연맹은 18일 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에 대해 “소득공제나 세액공제를 무조건 연봉이 높은 쪽으로 몰면 안 된다”며 “부부의 연봉수준, 부양가족 수, 의료비 등 세액공제의 크기에 따라 적절히 나눠야 한다”고 조언했다.세액공제 한도는 연봉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부양가족 중에 의료비를 많이 지출했다면 연봉이 낮은 배우자가 해당 부양가족에 대한 기본공제를 받아야 의료비 공제 혜택이 크다. 연봉의 3% 초과분부터 16.5%(지방소득세 포함) 세액공제를 받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5월 연말..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SKT)이 통신요금 미납자를 신용평가사에 채무불이행자로 등록해 고객 신용등급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19일 제기됐다. KT와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요금 미납자에 대해 이용정지, 직권해지, 통신서비스 제한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신용평가회사에 채무불이행자로 등록하는 건 SKT가 유일하다.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인 김정훈 의원(3선ㆍ부산 남갑)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SKT는 지난 2012년~2015년까지 100만원 이상의 통신요금을 1년 이상 미납한 이용자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에 관한 개선법(단통법)에 대해 “그대로 안착하도록 쭉 밀고 나가겠다”고 18일 밝혔다.최 위원장은 이날 YTN과 인터뷰에서 단통법에 대한 질문에 “단통법이 시행돼 이용자 처벌이 현격하게 해소됐고, 과거처럼 보조금으로 가입자를 빼앗기고 그에 따라 제재를 받는 악순환의 고리는 끊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단통법을 통해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같은 요금, 서비스 경쟁이 활성화됐고, 또 지원금 대신..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골든글로브 기자회견장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제니퍼 로렌스를 감쌌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시상식 직후 기자회견 도중 외국 기자가 핸드폰을 보며 질문하자 “"핸드폰 뒤에 살지 말라”며 기자를 향해 손가락질을 했다. 오스카 전망을 묻는 질문에도 “오늘은 골든글로브다. 당신이 핸드폰만 안 봤어도 알 일”이라고 답했다. 미국 네티즌은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자 제니퍼 로렌스가 무례했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n..
지난 15일 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 신영복 교수의 영결식이 오늘(18일) 오전 고인이 25년간 강단을 지켰던 성공회대에서 엄수됐다. 고인은 지난해 암 투병 중에도 고등학생들이 세운 '평화의 소녀상'에 직접 글씨를 남긴 사연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차디찬 동상이 애처로웠는지, 누군가 손에 따뜻한 보온대를 쥐여줬다.53개 학교, 1만6000명의 고등학생들이 정성을 모은 '평화의 소녀상'은 다른 위안부 소녀상과 달리 손을 높이 든 채 서 있다.지난해 암 투병 중이던 신영복 교수도 이 소녀상에 힘을 보탰다.평화비 문구를 써달..
서울의 유명 건강검진센터에서 수면 내시경을 하면서 환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의사가 검찰에 고발됐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18일 서울중앙지검에 H의료재단 강남센터의 내시경 센터장이었던 58살 양 모 씨를 강제추행과 모욕죄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냈다.여성변회는 양 씨가 항거불능 상태인 피해자들을 성추행하고, 옆에 있던 간호사들에게 성적수치심을 느끼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양 씨의 범죄 사실을 알면서도 내시경 진료를 빨리 해 재단에 고수익을 안겨준다는 이유로 해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피해 간호..
내일(19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질것으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될것으로 보인다.중부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은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들 지역 내일 아침 서울이 영하 14도, 철원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고 대관령은 무려 영하 19도 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충주도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겠고 이 강한 한파는 다음주 초반까지 계속되겠다. 수은주가 영하 10도 안팎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일요일은 영하 15도로 예보돼 있다. 내일은 낮에도 종일 영하권이기 때문에 한랭질환에 주의..
은퇴를 앞둔 사람의 84%가 한 달 평균 최소 생활비인 196만원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보험개발원은 2014∼2015년 은퇴를 준비하는 1천2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준비 상태가 미흡하게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대상자의 93.4%는 은퇴 준비가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부부의 준비상태를 기준으로 적정 생활비(월 269만원)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7.9%(100명)에 그쳤다.적정생활비에 미치지 못하는 최소생활비(월 196만원)를 마련할 것으로 본 응답자는 8.1%(102명)로 ..
서울중앙지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수사를 의뢰한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관련 사건을 지난 14일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얼마 전 끝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선 안팎의 예상을 깨고 호남 출신 김병원(63) 후보가 회장에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중앙선관위는 1차 투표에서 78표를 얻은 최 후보의 이런 지지를 바탕으로, 김 당선자가 결선투표에서 역전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결선투표는 수도권 출신의 이성희 후보와 호남 출신 김병원 후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결국 김병원 후보가 289명의 ..
극심한 취업난과 과중한 노동 강도, 심해지는 빈부격차 등으로 어려워진 사회 분위기를 빗댄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기회가 된다면 이민을 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1655명을 대상으로 '이민 의향'을 조사한 결과, 78.6%가 '이민을 갈 수 있다면 가고 싶다'라고 답했다.이민 의향은 '여성'(81.8%)이 '남성'(77%)보다, '미혼'(80.5%)이 '기혼'(72.7%)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는 '30대'(82.1%)의 ..
신영복 교수 영결식 엄수 '시대의 스승을 애도합니다'20년 수감생활에서 느낀 소회를 담은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을 펴낸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18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대학성당에서 성공회식 학교장으로 열린 영결식에는 칼바람이 부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유족과 지인, 일반 시민 등 600여명이 찾았습니다.16일 오후 서울 오류동 성공회대 성미가엘성당. 신영복 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이곳엔 각계각층의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갑작스레 ‘시대의 스승’을 ..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난 6일 이후 청와대와 외교부,통일부 등 국가기관을 사칭해 발송된 악성 이메일의 발신지가 지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공격 당시와 동일한 중국 랴요닝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주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악성 메일의 계정을 조사한 결과 “소위 말하는 IP 주파수 대역이 중국 랴요닝성으로 나왔다”면서 “2014년 한수원 해킹 사건에 활용됐던 IP 대역과 일치했다”고..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경제단체와 기업인 등이 경제활성화 법안 입법촉구를 위한 1천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까 국민들이 나서서 그것을 바로 잡으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 역시 국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2016년 정부업무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아예 외면 당하는 그런 절박한 상황으로 가지 않기를 바라고, 국민들과 경제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19일경 당 대표직 사퇴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선대위 구성과 함께 현 최고위원회의는 해체한다고 17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표가 19일로 알려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했다.17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표는 이르면 1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어 20일 선대위 출범과 함께 당 대표직을 사퇴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문 대표가 ..
17일 이석훈 소속사 측은 "이석훈이 오늘 예비신부인 발레리나 최선아와 비공개 결혼식을 한다"고 밝혔다.앞서 이석훈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내년 1월 17일 동반자로 함께할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습니다”라며 “양가 어른들께 허락을 구하고 팬들분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 드리고 싶었어요”라는 글을 올리며 결혼을 예고햇다.이석훈 최선아는 지난해 1월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치며 법적으로 부부로 알려졌으며, 처음 만남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최선아는 국립발..
이마트몰이 오는 19일부터 매주 화요일을 '한우 굽는 날'로 정하고 브랜드한우를 30~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주 화요일 제주, 횡성, 팔공산 등 유명 산지의 브랜드 한우를 가격 할인행사와 함께 카드사 청구할인 행사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고객이 선호하는 부위를 중심으로 평소 판매량의 20배의 물량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첫 행사일인 19일에는 대구 축협 팔공상강한우 채끝(1+등급) 500g과 김해한우 천하1품(1++등급) 불고기·국거리 500g을 각 40%와..
송경용 성공회 신부, 약 20년간 고인 서예 팔아 기탁…약 2억원 선]"나에게 있어 신영복 교수의 '글씨'는 철거민, 매 맞는 여성들, 산동네 빈민을 위한 작품이었다."빈민활동가 송경용 성공회 신부가 지난 15일 타계한 신 교수를 추억하며 남긴 말이다. 송 신부는 20여 년간 고인의 서예 작품을 팔아 빈민 활동에 쓴 성직자로, 신 교수의 제자 1호다. 신 교수가 1989년 성공회대 교수로 부임하면서 제자로 인연을 맺었다.송 신부는 17일 기자와 만나 "약 20년에 걸쳐 노숙자들을 만날 때, 매..